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해 일본에서 뮤직비디오 매출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빌보드재팬은 8일 음반판매 데이터 제공 업체 '사운드스캔 재팬'의 데이터를 근거로 '2020년 연간 매출 동향'을 전했다.
이 중 뮤직비디오(DVD, 블루레이 등) 아티스트별 매출에서 방탄소년단은 41.7억엔(약 500억 원)으로 2위에 올랐다.
1위는 '노기자카46(57.6억 엔)', 3위는 '아라시(35억 엔)'로 각각 현지 아이돌 그룹이 차지했다.
뮤직비디오를 포함한 음악 소프트 총매출액 부문에서는 아라시가 1위(79.2억 엔), 방탄소년단이 2위(77.9억 엔)을 기록했다. 노기자카 46은 약 75.1억 엔으로 뒤를 이었다.
작품별 매상 수에서는 'BTS WORLD TOUR 'LOVE YOURSELF : SPEAK YOURSELF'- JAPAN EDITION'이 10위(12.7만 장)으로 10위에 올랐다. 1위는 영화 '겨울 왕국2'(49.9만 장)이다.
이번 2020년 연간 매출 동향에서는 일본 내 뮤직비디오의 총매출액이 691억 엔(약 7336억 원)으로, 전년 대비 91.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국 가수들이 유튜브에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기 시작한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사운드스캔 재팬은 2019년 12월 3일부터 2021년 1월 3일까지 일본 전국 CD·비디오 소프트웨어 업체 및 광역 체인점, 서점, 가전 양판점, 편의점, E커머스 업체에서 판매된 음악·영상 소프트 제품의 POS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번 연간 매출 동향을 집계했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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