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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희망?’...펠프리 3이닝 6실점 부진

기사입력 2007.04.26 19:56 / 기사수정 2007.04.26 19:56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박찬호 경쟁자’ 마이크 펠프리(23,뉴욕 메츠)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어 박찬호에게 행운으로 작용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펠프리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뉴욕의 셰아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츠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경기에 등판하여 3이닝 8피안타 6실점(6자책)으로 시즌 2패째를 당했다.

펠프리는 1회 초 4번 타자 토드 헬튼에게 2사 3루에서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빼앗기며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펠프리의 진정한 악몽은 3회 초 수비에서 시작됐다. 선두 타자로 나선 투수 조쉬 포그에게 안타를 맞으며 3회를 시작한 펠프리는 1번 타자 윌리 타바레스에게 번트 안타를 맞으며 1사 1,3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후 펠프리는 3번 타자 맷 할러데이의 4번 타자 토드 헬튼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고 2점을 내줬고 5번 타자 존 마브리에게 3점 홈런을 맞고 6점째를 실점했다.

결국, 펠프리는 4회 초 수비에서 아론 실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올 시즌 3경기에 선발등판 한 펠프리는 2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하는 부진에 빠졌다. 특히 투구내용이 더욱 좋지 않아 문제가 심각하다.

지난 13일 경기에서 올 시즌 첫 선발 등판한 펠프리는 5와 2/3이닝 동안 2실점 하여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됐지만 지난 20일 경기에서 5이닝 동안 6피안타 4실점으로 첫 패전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패를 당하며 올 시즌 3경기에서 승수 없이 2패만을 기록하고 있는 펠프리의 부진으로 마이너리그에 내려가 있는 박찬호의 승격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박찬호도 마이너리그에서 부진에 빠져 있어 박찬호의 승격이 언제가 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펠프리의 부진이 계속된다면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복귀도 그만큼 앞당겨 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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