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남현희와 남편 공효석의 선을 넘나드는 찐한 부부 토크가 안방을 후끈하게 달군다.
9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서는 오랜만에 국가대표 사이클 선수이자 남편인 공효석과 부부 데이트를 하게 된 남현희의 하루가 펼쳐진다. 은퇴 후 둘만의 추억이 담긴 장소를 방문하고 평소 미뤄뒀던 부부계획까지, 솔직하고 과감한 부부의 이야기로 화요일 밤을 꽉 채운다.
먼저 두 사람은 태릉선수촌 국가대표들의 단골 맛집이자 연애시절 데이트 장소인 분식집에서 추억을 되새긴다. 그 시절 함께 먹던 라볶이와 김밥, 김치볶음밥 등을 시키며 도란도란 옛날이야기를 나누는 부부의 모습이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는 언니들의 부러움을 자아낸다.
또 “누난 내 여자니까”라는 문자로 연애 전 남현희에게 직진으로 다가간 연하남 공효석의 패기와 서로가 진심으로 반하게 된 순간, 첫 뽀뽀 기억 등을 떠올린다고. 결혼 10년 차 부부가 아닌 아직 수줍음이 가득한 연애 시절로 돌아간 듯 해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이어 핑크빛 무드가 퐁퐁 피어난 두 사람의 토크는 한층 더 수위를 높여간다. 남편 공효석의 예상을 깨고 남현희도 둘째 계획이 있었다는 것. 이에 면면에 의미심장한 미소가 번진 공효석은 “나는 항상 준비돼 있어”라며 어필, “운동해야겠다 열심히”라고 의지를 다져 지켜보던 스튜디오에도 므흣한 분위기가 퍼진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한유미는 “약간 우리 프로그램이 점점 ‘애로부부’가 되어가고 있는 거야”라고 말해 대폭소를 일으켰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이날 남현희는 한달 전 은퇴를 한 남편 공효석을 위해 가족들과 같이 은퇴식 파티를 열어준다. 딸 하이가 손수 꾸민 집안과 댄스 무대, 그리고 둘째 계획을 위해 닭, 낙지 등 보양식이 잔뜩 들어간 장모님표 특별식 한 상 등 웃음과 감동이 넘치는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한편 ‘노는 언니’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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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