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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정한울, 새 집+폭풍성장 두 딸 공개...오지호♥은보아, 최원희 만났다 (동상이몽2)[종합]

기사입력 2021.02.09 00:0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윤지-정한울 부부가 새 집과 폭풍성장한 두 딸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은 이윤지-정한울의 귀환, 류승수-윤혜원의 병원 방문기, 오지호-은보아의 점집 방문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윤혜원은 남성 갱년기 진단을 받은 류승수를 챙겨주고 싶은 마음에 주말부부 생활을 끝내고 합가를 하고자 했다. 류승수는 합가라는 말에 동공지진이 일어났다.
 
류승수와 윤혜원은 그 길로 부동산을 찾아갔다. 대구 토박이 윤혜원은 서래마을에 관심이 있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 집값을 잘 모르는 윤혜원이 공인중개사를 통해 서래마을 집값이 어마어마한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류승수와 윤혜원은 공인중개사가 제안한 경기도 광주의 3층 타운 하우스를 보기 위해 이동했다. 3층 타운 하우스는 화장실 4개에 편백나무 찜질방까지 갖추고 있었다. 공인중개사는 집값이 5억 9천이라고 알려줬다. 윤혜원은 생각했던 것보다는 괜찮은 가격에 당장이라도 계약할 기세를 보였다.



하지만 류승수는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윤혜원은 류승수가 계속 고민을 하자 "합치는 게 싫은 거야?"라고 물어봤다. 류승수는 돈을 벌어야 된다며 불안정한 소득에서 오는 불안감을 토로했다. 윤혜원은 어떻게든 자신이 벌어오겠다면서 걱정하는 류승수를 다독였다.

이윤지와 정한울은 1년 만에 돌아와 새로 이사한 집과 폭풍성장한 두 딸을 공개했다. 이사한 새 집에는 전용 테라스가 눈길을 끌었다. 올해 7살이 된 첫째 라니는 똑순이 면모를 자랑했다. 9개월 된 둘째 소울이는 정한울 판박이 비주얼로 자라고 있었다.

이윤지는 라니에게 앞집에 가서 계란과 매트를 빌려오라고 했다. 앞집 이웃의 정체는 이윤지의 어머니였다. 이윤지는 감사하게도 친정 식구들이 앞집으로 같이 이사를 오게 됐다며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고 전했다. 정한울은 처가가 가까워져 안 좋은 점이 딱 한 가지 있다면서 장모님이 음식을 너무 잘 챙겨주는 바람에 살이 안 빠진다고 했다.

이윤지는 친정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식사 준비를 하고 소울이 이유식을 먹였다. 이윤지 어머니는 소울이를 챙기느라 밥을 못 먹는 딸의 입에 밥을 한 숟가락씩 먹여줬다. 이윤지 어머니는 이윤지가 소울이 낮잠을 재우는 사이 주방을 치우고 빨래도 널어놓으려고 했다.



이윤지는 어머니의 관절건강이 걱정돼 "가만히 있어. 내가 하게 그냥 두라는 거지"라고 말했다. 이윤지 어머니는 "내가 안 하면 네가 하잖아"라고 말하며 계속 집안일을 했다. 결국 라니가 나서 "할머니 이리 오라고 했지. 엄마가 한다고. 일 하지 마"라고 할머니를 주방에서 데리고 나왔다. 

이윤지는 어머니와 얘기를 나누며 몸 상태는 잘 회복되고 있는 건지 물어봤다. 지난 1년 사이 이윤지 어머니는 심장질환 증상으로 인해 응급실에 다녀온 적이 있었다고. 이윤지는 당시 어머니가 벌벌 떨면서 병원에 혼자 갈 거라고 소리쳤다고 전했다. 이윤지 어머니는 고열 증상이 있던 터라 코로나를 의심하며 딸 부부, 손녀들에게 영향을 끼칠까 걱정됐던 것이었다.

정한울은 인터뷰 자리에서 어머니를 진정시키고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다행히 코로나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면서 손주들을 먼저 걱정하는 어머니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

이윤지는 노래강사인 어머니가 코로나로 일을 쉬게 되면서 무기력 때문에 몸이 안 좋았나 싶어 랜선 콘서트를 진행해 봤다. 이윤지 어머니는 오랜만에 풀 메이크업을 하고 노래강사로 돌아와 라니와 함께 노래를 불렀다. 이윤지 어머니는 사위가 퇴근하자 공연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갔다.

정한울은 친구까지 동원해 테라스에 가족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이윤지는 정한울이 만든 로맨틱한 테라스에 감동하며 와인을 즐겼다. 이윤지는 정한울과의 와인타임을 가지면서 지난해 먼저 떠나보낸 故박지선을 언급했다. 이윤지는 故박지선과 각별했던 관계라 후유증이 있었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오지호와 은보아는 점집을 찾아 피겨선수에서 무속인이 된 최원희를 만났다. 은보아는 오지호와의 궁합을 궁금해 했다. 최원희는 방울을 한 번 흔들어 보더니 "둘 다 세다"고 말하며 오지호와 은보아 모두 각자가 맞다고 말하는 게 다르다고 말했다. 오지호의 은보아는 최원희의 말에 "맞다"고 입을 모았다. 오지호는 그래서 싸울까 봐 얘기를 잘 안 한다고 했다. 최원희는 두 사람에게 "센 사람끼리 잘 만났다"고 했다.

최원희는 방울을 또 한 번 흔들어 보고는 "약간의 권태가 왔다"며 은보아에게 "남편이 남편인 지 남의 편인지 모르겠는 거다"라고 얘기했다. 은보아는 그 말에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오지호는 스튜디오에서 은보아의 반응이 느껴졌다고 했다. 최원희는 오지호에게 남편이 먼저 능글맞게 다가가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지호는 배우로서의 고민을 털어놨다. 최원희는 오지호에게 여러 러브콜 중 두 세 번째가 낫다고 추천하며 "연예인으로서의 길은 아직 많이 남았다"고 얘기해줬다. 최원희는 오지호가 사업 얘기를 꺼내자 사업은 52세 정도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스페셜MC로 출연한 공현주는 남편과의 결혼생활을 전했다. 공현주는 결혼 전에는 걸그룹에 관심이 없던 남편이 결혼하고 걸그룹 뮤직비디오를 보기에 아무래도 질투가 나 그만 보라고 했다며 웃었다. 하지만 공현주의 남편은 "이게 주가에 영향을 미친다"는 말을 했다고. 공현주는 남편한테는 엔터 주식이 없다면서 당시 남편의 말에 어이가 없었다고 했다.

공현주는 남편과 만나던 당시 점집을 갔던 일화도 공개했다. 공현주는 그때 무속인이 주위에 짝이 없다고 해 신뢰가 떨어졌었다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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