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1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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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김정임 구남친 기억 덮기 위해"…최다득점 기록 (뭉쳐야 쏜다) [종합]

기사입력 2021.02.07 23:30 / 기사수정 2021.02.07 22:47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홍성흔이 농구선수였던 아내의 옛날 남자친구의 기억을 덮기 위해 '뭉쳐야 쏜다'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7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쏜다'에서는 '상암불낙스'의 첫 평가전 경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감독' 허재, '코치' 현주엽을 비롯해 안정환, 이동국, 방신봉, 홍성흔, 이형택, 김기훈, 김병현, 여홍철, 김동현, 윤동식이 첫 대면식을 가졌다.

첫 평가전을 위해 선수단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멤버들은 팀 이름을 고민했다. 안정환은 '어쩌다FC'를 계승한 '상암 어쩔스'를 추천했다. 김성주는 '상암 불낙스'를 추천하며 허재의 감독 시절 유행어 "이게 불낙이야?"를 언급했다.

'상암 어쩔스'와 '상암 불낙스'의 투표에서 안정환의 '상암 어쩔스'는 한 표도 획득하지 못 했다. 이에 안정환은 이동국에게 "너라도 뽑았어야지"라며 너스레를 너스레를 떨었다.

'상암 불낙스'는 농구 경기장으로 변신한 스튜디오에 들어서며 감탄했다. 안정환은 "추구 할 때는 이런 거 한번도 없었다"라며 섭섭해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유니폼도 제공하며 팀 창단식의 분위기를 내뿜었다.

이날 방송에는 김민교가 깜짝 등장해 '마지막 승부'를 열창하며 '상암 불낙스'의 창단을 축하했다.

'상암 불낙스'는 서울대학교 동아리 출신 '슬로우'와 첫 시합을 펼쳤다. 출정식부터 경기를 해야 하는 멤버들은 급하게 농구 기술을 요구했다. 허재는 "알아서 해라"라며 망연자실하면서도 "오늘은 디펜스 쪽으로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며 조언했다.

전후반 10분 경기로 진행된 경기에 앞서 김성주는 "우리 선수들이 아직 룰도 잘 모른다"라며 걱정을 내비쳤다. 중계석에 앉은 현주엽은 "가장 멘붕이 온 사람이 허재다"라며 감독 허재를 이해했다.


첫 공격 기회를 갖게 된 '상암 불낙스'는 드리블에 익숙하지 않아 공격 제한 시간에 당황하며 터치아웃 판정을 받았다. '슬로우'에게 연이어 2점 슛 3번을 내준 '상암 불낙스' 감독 허재는 한마디도 못 하고 지켜봤다.

홍성흔의 2점 슛으로 첫 득점을 획득한 '상암 불낙스'에 허재는 얼떨떨하게 바라봤다. 바스켓카운트로 추가 자유투 1개를 획득하며 홍성흔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홍성흔은 "아내가 저를 만나기 전에 사귀었던 남자가 농구선수였다. 그래서 이거 나서 구남친의 기억을 덮어야겠다"라며 출연 이유를 밝힌 바. 아내 김정임을 위해 열심히 코트를 뛰어다녔다.

90초의 작전 타임에서 허재는 멤버들의 담당 수비를 물었지만 멤버들은 제대로 답하지 못 해 답답함을 샀다. 결국 아무런 작전도 세우지 못 하고 작전 타임을 지나쳤다.

두 번의 자유투 기회를 얻은 이동국은 깔끔한 슈팅으로 점수를 획득했다. 이어서 한 두 번째 자유투에서는 아쉽게 점수 획득에 실패했다. 

'상암 불낙스'는 자신이 어디 있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게 가장 큰 고충으로 털어놨다. 농구 용어조차 모르는 멤버들에게 허재는 "다음부터는 타임을 3분씩 줘야겠다"라고 호통을 쳤다.

김병현은 첫 3점 슛 획득에 성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두 번의 자유투 기회가 생긴 홍성흔은 두 번 모두 깔끔하게 슛을 넣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상암 불낙스'는 9:53으로 '슬로우'에 패배하며 첫 농구를 체험을 마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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