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커플 간의 위치 추적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오빠 믿지'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됐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원피스는 서비스 중지 한 달 만에 '오빠 믿지' 애플리케이션을 안드로이드 버전으로도 내놓았다고 30일 밝혔다.
일명 '악마의 어플'이라 불리며 지난 10월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출시됐던 '오빠 믿지'가 한 달여 만에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된 것이다.
'오빠 믿지'는 등록된 상대방의 위치를 GPS를 통해 파악할 수 있어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었으며, 서로 간의 믿음을 의심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제작사 측은 "오빠 믿지는 단지 자신의 위치를 상대방에게 자발적으로 보내는 개념"이라며, 서로 동의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가입한 두 커플 외에는 제3자가 위치정보를 절대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출시 소식은 접한 누리꾼들은 "모든 것이 끝났다", "판권을 사버려서 서비스를 못하게 하고 싶다"는 반응과 "이래서 솔로가 편하다", "안심하고 귀가 시킬 수 있게 됐다"는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오빠 믿지' 앱 ⓒ 원피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