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3:45
경제

우리 아이 시력 지키는 부모 수칙

기사입력 2010.11.30 16:34 / 기사수정 2010.11.30 16:35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7년간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19세 이하 아동과 청소년 8명 중 1명이 시력질환을 앓고 있으며, 특히 근시 때문에 병원진료를 받은 경우는 2002년에 비해 76.6%나 늘어났다고 한다.

이는 요즘 어린이, 청소년들이 취학 전부터 외부활동보다는 책 읽기나 TV 시청, 온라인 게임 등의 근거리작업 시간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다른 신체기관에 비해 시력은 한번 상태가 나빠지면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부모님의 각별한 관리와 관심이 필요하다. 부모가 일상생활에서 몇 가지 생활수칙만 지켜주면 자녀의 눈 건강 및 시력 유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자녀의 근시예방을 위한 '부모 수칙'을 정리했다.

6개월마다 정기적인 시력검사 필요

우선 정기적인 시력 검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근시는 일단 시작되면 없어지지 않고 성장이 멈출 때까지 지속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6개월마다 정기적인 시력검사를 통해 변화를 관찰하고, 상태에 맞게 안경 교정을 하거나 안경 도수를 수정하는 등의 적절한 조치를 해주어야 한다.

흔히 엎드리거나 누워서 게임기를 가지고 놀거나 TV를 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도 위험하다. 오랜 시간을 집중하다 보면 눈의 조절근을 과도하게 사용하게 돼 가성근시(눈의 조절 근육이 수축되어 오는 일시적인 근시 증상)를 유발하고, 가성근시가 지속되면 곧바로 근시로 진행될 수 있다.

바른 자세 교육, 적절한 방 조명 유지해 '모니터 근시'예방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휴대폰이나 PMP, 게임기의 액정화면을 보지 않도록 세심히 지도해야 한다. 눈은 멀리 떨어진 것보다 가깝게 있는 것을 볼 때 더 피곤함을 느끼는데, 지하철이나 버스에서는 흔들림이 많기 때문에 화면을 눈에 더 가까이 놓고 보게 되므로 눈의 피로가 훨씬 더하다. 또한 화면에 집중

하다 보면 눈 깜빡임 횟수가 줄어드는데 이는 안구 건조증이나 잦은 충혈, 눈 시림 등을 유발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흔히 엎드리거나 누워서 게임기를 가지고 놀거나 TV를 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도 위험하다. 오랜 시간을 집중하다 보면 눈의 조절근을 과도하게 사용하게 돼 앞서 언급한 가성근시를 유발하고, 가성근시가 지속되면 곧바로 근시로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자녀의 방 조명은 적정한 수준을 유지해야 하며 어두운 곳에서 TV나 컴퓨터를 하지 않게 하는 것도 근시 예방에 좋은 방법이 된다.

루테인, 비타민A  등 함유한 천연 영양간식 챙겨

건강한 눈을 위해서는 루테인이 함유된 식품을 먹이는 것이 좋다. 루테인이란 녹황색 채소에 많이 들어 있는 색소 호르몬으로, 자외선에 의해 눈 안에 발생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눈부신 빛을 흡수하며 시력회복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루테인 성분이 풍부한 대표음식으로는 옥수수가 있다.

눈에 좋은 비타민 A가 다량 함유되어 있는 토마토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A는 부족하면 시력감퇴 되고 야맹증이 올 수 있으며, 눈이 뻑뻑하고 피로하며 아픔을 느끼게 되는 안구건조증과 결막염 등 각종 안구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중 하나인 블루베리도 눈에 좋은 음식이다.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은 뛰어난 황산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시력개선은 물론 눈에 피로 개선에도 효능이 좋다.

[도움말] 안경렌즈 전문기업 에실로코리아(www.essilor.co.kr)

[사진 ⓒ 노원 어린이 도서관]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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