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황소윤, 유수, 박현진으로 이루어진 밴드 새소년(SE SO NEON)이 5일 오후 6시 싱글 앨범 ‘자유’를 발매한다.
2020년 2월 '비적응'으로 사회로부터 주어진 가치에 무비판적으로 적응하지 않는 대안적인 삶의 태도를 제시했다면 1년이 흘러 2021년의 첫 싱글 '자유'에서 새소년은 이제 세상 속에서 그들만의 자유를 짓고 두려움을 직면할 용기를 보여준다.
12현 기타의 풍성한 스트록과 곡의 절반 즈음이 지나서야 당차게 등장하는 드럼과 베이스, 간신히 쌓여진 레이어를 무너트리는 신경질적인 리타르단도, 공간과 시대감을 불분명하게 하는 보코더와 앰비언트 사운드는 비언어적인 형태로도 가장 새소년스러운 문법을 만들어내는, 한 걸음 더 진보해내는 새소년의 자유와 도약을 예고한다.
황소윤은 "두 번째 EP '비적응' 이후에, 무얼 얘기할 수 있을지 천천히 시간을 보내며 떠올린 건, 어떻게 두려움들을 똑바로 볼 수 있을까. 어떤 것들이 비로소 나를 온전하게 만드는가. 그러다 발견한 단어는 ‘자유’였고 자유에 대해 생각할 때 두려움은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 있었어요. 아주 강력한 단어입니다. 이 작업이 누군가에게 미뤄둔 자유를 상기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라는 편지로 새 싱글에 대한 이야기를 팬들에게 전했다.
또한 지난 2일 새소년의 공식채널에서 공개된 ‘자유’ 티저 영상에는 배우 유아인의 특별출연으로 컴백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새소년은 미국 유명 음악 매체 피치포크(Pitchfork) ‘2020 최고의 록 앨범35(The 35 Best Rock Albums of 2020)’와 미국 음악 및 엔터테이먼트 디지털 플랫폼 페이스트 매거진(Paste Magazine)에서 발표한 ‘2020 최고의 록 앨범40(The 40 Best Rock Albums of 2020)’ 에 EP '비적응'이 선정됐으며, 애플뮤직(Apple Music) 2020 최고의 음악 100선(The 100 Best Songs of 2020 on Apple Music)에 타이틀곡 ‘심야행’이 선정이 되며 글로벌 아티스트다운 저력을 입증했다.
새 싱글 발매와 함께 새소년은 6일 MBC ‘쇼!음악중심’에 출연해 ‘자유’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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