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미스트롯2’ 영지, 윤태화, 김연지, 은가은, 홍지윤이 팀 운명을 짊어진, 본선 3라운드 ‘에이스전’ 결전의 주인공으로 나선 가운데 경연의 판세를 요동치게 한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
4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미스트롯2’ 8회에서는 준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본선 3차전 2라운드 ‘에이스전’이 펼쳐져 경연 판도에 충격적인 지각 변동을 일으킬 전망이다. 본선 3차전은 지난 ‘메들리 팀미션’에 이어, 팀 내 에이스 한 명이 출전해 독무대를 꾸미는 ‘에이스전’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상황. 특히 최종 1위를 차지한 팀을 제외하고, 나머지 팀의 팀원들은 전원 탈락 후보가 되는 ‘팀 대 팀 데스매치’로 더욱 삼엄한 긴장감을 유발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미스트롯1’ 송가인과 ‘미스터트롯’ 임영웅까지, ‘에이스전’에서 점수 판도를 뒤집으며 진을 차지했던 이들이 최종 진에 등극하는, 공식 아닌 공식이 써내려져 왔던 터. 이로 인해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를 준비한 다섯 여제들은 극도의 긴장감에 다리가 풀려 휘청거리는가 하면, 무대 직전까지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대기실에서 얼굴을 감싸 쥐고 눈물을 흘리는 등 최악의 컨디션 난조를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본격적인 무대가 시작되자,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선곡과 그간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진 반전 자태, 최고 퀄리티의 무대를 꾸며내는 선전을 발휘하며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더욱이 이찬원은 한 참가자를 향해 “미스트롯1, 미스터트롯 모두를 통틀어 가장 완벽했고 가장 해내기 힘들었던 ‘에이스전’을 보여줬다”라는 극찬을 했고, 다른 마스터들 역시 “이 무대가 결승전이었다면 바로 진이다”, “말해 뭐하냐. 첫 소절부터 이미 끝났다” 등 기립박수를 쏟아냈다.
이후 대망의 ‘에이스전’ 진과 준결승 진출자가 확정되는 순간이 다가왔고, 마스터들의 발표가 끝나자 참가자 전원은 너나할 것 없이 서로를 부둥켜안고 눈물을 터트려 현장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만들었다. 본선 3라운드 1차전 ‘메들리 팀미션’ 1위를 ‘뽕가네’가 차지한 가운데, ‘뽕가네’가 계속해서 왕좌를 지켜낼지 혹은 2위 ‘녹용 시스터즈’가 역전에 성공할 것인지, 아니면 나머지 팀이 판도를 뒤집는 대반전 스토리가 펼쳐질 수 있을지, 언제 어떤 상황에서나 강인하고 꿋꿋했던 트롯여제들을 오열하게 만든 결과 발표에 대한 궁금증이 폭증되고 있다.
제작진은 “‘메들리 팀미션’ 영상의 포털 사이트 조회 수가 무려 5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더욱 치열해진 2차전 ‘에이스전’에서의 레전드급 대반전 결과는 무엇일지, 화제의 본선 3차전 마지막을 본방 사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미스트롯2’ 8회는 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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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