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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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웰' 이동진 평론가·이다혜 기자 랜선 GV "감동 주는 대리만족 영화"

기사입력 2021.02.04 11:02 / 기사수정 2021.02.04 11:0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페어웰'(감독 룰루 왕)이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이다혜 기자의 랜선 GV 영상을 공개했다.

'페어웰'은 뉴욕에 사는 빌리와 그녀의 가족들이 할머니의 남은 시간을 위해 벌이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거짓말을 담은, 2021년이 거짓말처럼 행복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최초 공개된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씨네21 이다혜 기자의 랜선 GV 영상은 '페어웰'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소개와 해설로, 영화를 관람하기 전인 예비 관객들은 물론 N차 관람을 위한 관객들 모두에게 의미 있는 가이드가 되고 있다. 

이동진 평론가는 "남녀노소 누가 보든지 누구나 다 즐길 수 있는 가족 영화다. 룰루 왕 감독 자체가 6살 때 고국인 중국을 떠나서 미국으로 이민을 간 상황인데 극 중에 빌리 상황이 정확하게 똑같다. 훌륭한 영화들이 다 그런 것처럼 특수한 자기 이야기를 만들었는데 영화를 보는 사람들은 그걸 가장 보편적인 일로 받아들이게 된다. 그런 측면에서 아주 좋은 가족 영화"라고 '페어웰'을 호평했다. 

더불어 "코로나 시대에 보고 싶은 사람들 보지도 못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를 좀 더 꺼리고 밀어내는 시대인데, 그런 시대에 보고 나면 굉장히 감동을 받을 수 있는, 대리 만족이 되는 그런 영화"라며 함께가 그리운 코로나19 시대에 '페어웰'이 전할 따뜻한 진심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이다혜 기자 역시 이에 크게 공감했고 "'페어웰'은 '가족 드라마가 가질 수 있는 특유의 긴장감이라는 건 이런 것이구나'라는 걸 영화가 곳곳에서 굉장히 잘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룰루 왕 감독의 연출력을 극찬, 영화의 드라마적 재미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였다.

이동진 평론가는 이어 "이 영화에 등장하는 유머는 굉장히 정서적인 유머다. 보고 나면 마음 한 켠이 울컥해지는 것 같은 유머가 굉장히 많다"라고 덧붙이며 따뜻한 웃음까지 기대하게 했다. 

이동진 평론가는 한국계 최초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아콰피나에 관해서 "아콰피나의 엔터테이너, 배우로서 굉장히 중요한 순간을 이 영화에서 맞게 된 것 같다"라며 빌리로 첫 주연을 맡은 그의 열연에 궁금증을 높였다. 

또 "아콰피나의 개인적인 경험과 룰루 왕이 갖고 있는 개인적인 경험이 합쳐져 굉장한 정서적인 실감으로 표현된 게 아닌가 싶다"라고 덧붙여 아콰피나와 룰루 왕 감독의 시너지가 탄생시킨 공감 포인트를 강조했다. 

이다혜 기자 역시 "아콰피나 연기의 핵심은 하지 않는 것. 아콰피나에 계속 감정 이입을 하면서 볼 수밖에 없고, 영화를 보면서 나 역시 아콰피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라고 빌리 캐릭터에 완벽히 동화된 아콰피나의 연기를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이다혜 기자는 "영화를 보고 마음이 좋아지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 웃을 수 있는 부분도 많이 있고, 보고 나서 찡한 대목들 나중에 생각나는 대목들도 있다. 가족들이 한 신에 잡히는 앙상블 연기를 하는 순간들 같은 경우는 카타르시스를 느낄 정도다"라고 강력 추천 메시지를 남겼다. 

이동진 평론가는 "이 영화의 엔딩은 예측하실 수 없을 겁니다"라는 말로 끝인사를 전하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고조시켰다. 

'페어웰'은 전국 CGV에서 만날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오드(AUD)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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