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4.26 03:18 / 기사수정 2007.04.26 03:18
[엑스포츠뉴스 = 박형진 기자] 박지성이 PSV 시절처럼 AC 밀란을 상대로 멋진 골을 터뜨릴 수 있을 것인가?
박지성(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전트사인 JS리미티드는 박지성이 5월 중순에나 복귀가 가능하다고 예측했다. 부상 여부를 떠나 훈련을 쉬면서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에이전트측의 설명.
에이전트사의 설명대로라면 박지성은 이번 시즌 웨스트 햄과의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이나 첼시와의 FA컵 결승전 등, 많아야 세 경기 정도 출전이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영국의 스포츠 부상 전문 피지오룸(physioroom.com)이 박지성의 부상 복귀 시점을 4월 28일로 잡아 주목을 받고 있다.
피지오룸은 박지성이 팀 동료 네바댜 비디치가 함께 4월 28일 에버튼전에 복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피지오룸은 비교적 정확하게 선수들의 부상 복귀시점을 전하는 것으로 정통하며, 파트리크 에브라 역시 피지오룸의 예측대로24일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사진=박지성의 복귀를 4월 28일로 예상하고 있는 피지오룸]
피지오룸의 예상대로 박지성은 다음달 2일에 있을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박지성은 PSV 시절 준결승에서 밀란을 상대로 멋진 골을 넣은 바 있다. PSV는 결국 원정다득점에서 밀려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박지성의 골로 밀란은 경기 내내 고전하였다. 또한 당시 박지성의 골은 한국인 최초의 UEFA 챔피언스리그 골로서 오랫동안 팬들 사이에 회자되었다.
한국인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아시아 최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는 박지성. 그의 복귀는 프리미어리그 팀 중 부상선수가 가장 많은 맨유가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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