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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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X쌍방 매니저 조찬형, 연극 '스페셜 라이어' 동반 캐스팅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1.02.02 15:2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테이와 테이와 함께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매니저 조찬형이 연극 '스페셜 라이어'에 동반 출연한다.

연극 '스페셜 라이어'는 오는 26일부터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공연한다.

2일 '스페셜 라이어' 측에 따르면 테이는 공연의 흐름을 쥔 인물이자, 첫 거짓말의 발화점인 존 스미스 역을 맡는다.

테이는 '루드윅', '여명의 눈동자', '광주' 등에 출연,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이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자연스러운 연기를 인정 받았다.

이번 '스페셜 라이어'로 연극 무대와 코믹 연기에 도전장을 내민다.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테이와 ‘쌍방 매니저’로 알려진 조찬형은 ‘라이어’ 이야기의 열쇠이자, 정체를 알 수 없는 캐릭터, 이상한 듯 사랑스러운 바비 프랭클린을 연기한다. 엉뚱한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테이는 "서로 매니저를 해준 지 몇 년 됐다"라며 털어놓은 바 있다. 테이와 조찬형은 그동안 소속사 없이 서로의 매니저가 돼 스케줄을 관리해준 바 있다.

테이 외에도 정태우, 정겨운이 존 스미스 역을 맡는다. 서현철, 김민교, 김인권이 스탠리 가드너로 분한다. 존 스미스의 엉뚱한 백수 친구이자, 존 스미스의 거짓말을 함께 감싸주다 자신이 덫에 걸려버리는 의리남이다.

오세미, 신소율, 배우희가 윔블던에서 살고 있는 존 스미스의 부인, 차분하고 다정다감하지만 약 올리는 스탠리 앞에서는 헐크로 변하는 다중인격의 소유자 메리 스미스를 연기한다.

나르샤와 이주연, 박정화는 바바라를 소화한다. 스트리트햄에 살고 있는 존 스미스의 또 다른 부인이자 메리 스미스와는 반대의 이미지로, 커리어우먼의 당당한 매력이 돋보이는 인물이다.

이한위와 김언식은 언뜻 보면 차분한 노신사 같으나 엉뚱한 캐릭터로 그의 배려심 덕분에 존 스미스와 스탠리 가드너를 궁지로 몰아넣는 포터 하우스 역에 캐스팅됐다.

이도국과 이동수는 형사 트로우튼 역을 맡는다. 존 스미스와 스탠리 가드너의 거짓말을 가장 먼저 눈치챈 카리스마 형사다.

조찬형을 비롯해 홍석천, 오대환이 바비 프랭클린 역에 출연한다.

연극 '라이어' 한국 공연은 지난 1998년 1월 초연 이후 올해로 24주년을 맞이하는 스테디셀러다.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를 합쳐 세계에서 3번째로 가장 오랫동안 공연되는 작품이다.

아시아 최초의 오픈런 공연이자 대학로 오픈런 공연의 시초인 '라이어'는 파파프로덕션의 대표 레퍼토리 공연이다. 24년 아시아 최장기간 연속 공연, 42,000회 아시아 최다 공연, 국내 누적 관객수 630만명 돌파 등을 기록했다.

2017년, 한국 초연 20주년 기념으로 '라이어'를 이끌었던 이종혁, 안내상, 우현, 홍석천, 오대환, 권혁준, 김원식, 김광식 등이 다시 뭉친 '스페셜 라이어'는 2017 인터파크 연극 랭킹(리미티드 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레이 쿠니(Ray Cooney)의 희곡 ‘Run for Your Wife’를 번역 각색한 작품으로, 하나의 거짓말을 시작으로 서로 속고 속이는 상황과 자신의 거짓말에 스스로 걸려드는 캐릭터들이 웃음을 자아내는 작품이다.

'스페셜 라이어'는 오는 2월 26일부터 4월 25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2월 중순 티켓을 오픈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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