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1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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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연인 인민정 "주위에서 정신 차리라고…지금 잘 살지 않냐" (우이혼)[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2.02 06:50 / 기사수정 2021.02.09 10:0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특별판에 등장해 새 연인 인민정을 공개했다.

1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는 김동성이 연인 인민정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해 10월 말 제작진을 만난 김동성은 이혼 4년차라고 근황을 전하며 "지금은 초·중·고등학생 아이들을 위주로 코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동성은 인민정의 존재를 밝히며 "만나는 사람이 있다. 지금 친구는 뭐랄까, 저의 기를 세워주는 친구다. 어머니도 좋아한다. 혼인신고는 안했는데 다 해결되면 재혼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해 10월 김동성과 '우이혼' 제작진의 만남 이후 11월 인민정까지 함께 한 만남이 다시 이뤄졌다.

현재 이혼 8년차라고 전한 인민정은 "전 (이혼이) 오래 됐다"라고 말했고, 김동성은 "저는 괜찮은데 저 때문에 이 친구까지 욕을 들을 수 있어서 걱정된다"고 말했다.

인민정은 "(김)동성 오빠에게 악플이 많이 달렸는데, 본인은 그런 의도가 아니었음에도 그렇게 된 상황과 주변의 시선들 때문에 주눅든 모습 때문에 지켜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이 함께 하는 시간이 계속됐다. 인민정은 "저는 인간 김동성을 알기 때문에, 그렇게 얘기하는 것은 아니라고까지 말했다. 주변 사람들이 제게 '김동성에게 이용당하는 것이다'라고 했을 때, '내가 오빠랑 어떻게 사는지 봐봐' 이렇게 메시지를 보냈다. 그 메시지는 오빠가 상처 받을까봐 안 보여줬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지금도 이렇게 잘 지내고 있지 않나. 내 지인들도 그렇게 얘기하는데, 우리를 모르고 기사만 보는 사람들은 오빠를 얼마나 많이 나쁘게 생각하겠냐"고 안타까워했다.

또 인민정은 "우리가 어렸을 때 알다가 이렇게 지금 다시 만났는데, 그 때 문득 들었던 생각은 '왜 오빠가 욕을 먹어야 하지' 이런 것이었다. 밥을 먹었냐고 물을 때마다 안 먹고 집에서 그렇게 있는 모습이…"라며 울컥했다.

"그 때 연민이 생겼다"고 덧붙인 인민정은 "오빠를 지켜주는 과정에서 오빠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 그런 시선들을 보며 굉장히 속상했었다. 지금은 두렵지 않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에 김동성은 "내가 늪에 빠질 때 도와달라고 하면 내 손을 잡아주는 친구가 몇 명 있을까 생각해봤다. 너는 내 손을 잡아서 늪에서 꺼내준 사람이다"라며 고마워했다.

'우리 이혼했어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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