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씨름황제' 이만기가 외모에 신경 쓰는 김기태에게 일침을 가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이만기가 스페셜 MC로 스튜디오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만기는 김기태 감독이 2020 천하장사 씨름대회에 참석한 영상을 보던 중 얼굴이 왜 이렇게 반질반질한 거냐고 얘기했다.
전현무는 "흔히 개기름이라고 하지 않나"라고 말하며 평소 김기태 감독이 외모에 신경 쓰는 부분을 언급했다. 이만기는 "하여튼 저게 문제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제가 같이 방송하는 사람 중에 립글로스를 제일 많이 바른다. 매일 튀김 먹고 오는 줄 알았다"고 폭로를 이어 갔다.
이만기는 "감독이 저렇게 하면 안 된다"라며 외모가 아니라 선수들한테 신경을 써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김기태 감독은 대 선배인 이만기의 지적에 안절부절못하며 진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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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