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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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도경완, 주식 사고 2년 말 없어...기억 상실인 척해" (신비한 레코드샵)[종합]

기사입력 2021.01.29 21:43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장윤정이 도경완의 주식 일화를 밝혔다.

29일 방송된 JTBC '배달가요-신비한 레코드샵'에 경제 크리에이터 슈카, 부읽남, 신사임당이 출연한 가운데 장윤정이 현실적인 질문을 던졌다.

장윤정이 "아이들에게 현금을 물려주지 말고 주식 계좌를 만들어 주라는 이야기도 있다"라고 현실적인 고민을 전하자 슈카는 "경제 교육을 시켜 주는 것도 좋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대부분의 투자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시간이 길면 웬만한 투자는 성공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주식 중독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슈카는 "주식도 중독이 된다. 재미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시장이 안 열리는 빨간 날을 싫어한다. 자기 삶이 주식 시장으로 들어가는 것"이라며 "증권회사 다닐 때 고객님이 쳐들어온 걸 두 번이나 봤다. 한 분은 한겨울인데 성난 모습으로 러닝 셔츠만 입고 왔다. 기름통을 들고 찾아오신 분도 있었다"고 일화를 밝혔다.



이에 장윤정은 "주식을 사 놓고 성과에 대해서 2년 이상 얘기가 없으면 잃은 걸까요?"라고 물었다. "가까운 지인 이야기냐"는 질문에 장윤정은 "남편 도경완이 마치 없는 이야기처럼, 기억 상실증처럼 굴더라"며 "진짜 그런 거 안 물어보는데 최근에 물어봤더니 '내가?' 그러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규현은 "이미 손절을 치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규현은 "주식 투자하고 1~2년 안 보는 건 어떻냐"고 물었다. 슈카는 "장기 투자가 유리하겠지만 아예 안 보면 중간에 그 종목이 없어질 수도 있다. 주변에 대학 등록금으로 주식을 샀는데 졸업할 때 검색이 안 됐다는 일화가 있다"고 전했다.

중독을 예방할 방법으로 슈카는 "피하고 싶다고 피해지는 게 아니더라"며 게임 중독에 빗대어 "게임에 중독된 10년 간 온갖 것을 다 해 봤다. 중독을 피하려고 하지만 계속 새로운 게 나온다"고 대답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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