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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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소문' 조병규 "체중 감량→영양제 섭취, 젊어보이려 노력"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1.01.28 08:05 / 기사수정 2021.01.27 22:37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조병규가 '경이로운 소문' 속 소문 캐릭터를 위해 노력했던 때를 떠올렸다. 

지난 26일 OCN '경이로운 소문'에서 소문 역을 맡은 조병규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타파 히어로물로 OCN 역대 최고 시청률 11%를 경신하며 막을 내렸다.

특히 조병규는 이번 작품을 통해 액션은 물론 다양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극찬을 받았다. 

드라마를 마무리한 후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조병규는 "함께 했던 선배, 동료, 스태프들이 아니었으면 못했을 것 같다. 시청자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면서 승승장구했던 '경이로운 소문'. 조병규는 "OCN 채널에 처음 출연하게 됐는데 또 OCN에서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울 줄 몰랐다. 좋은 시청률과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작품에서 고등학생 캐릭터를 연기했던 조병규. 그는 "유준상 선배님이 다이어트를 제안해서 저도 체중을 감량하면서 관리에 열을 올렸다"고 밝혔다. 영양제도 살뜰히 챙겨먹었다고. 조병규는 "오메가3, 밀크씨슬을 많이 먹으면서 젊어보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번 '경이로운 소문'은 조병규에게 특별하다. 그간 조연으로 이름을 알렸던 그가 맡은 첫 번째 주연작이자 타이틀 롤이었기 때문이다.

부담감이 있었냐는 질문에 그는 "부담감도 많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사실 배역 이름이 드라마 제목에 들어가있다는 것만으로도 부담이 있었다. 다행히 감독님과 촬영 감독님, 배우분들의 도움이 있어서 부담을 떨쳐내고 연기에 집중하며 한 신 한 신 채워나갔던 것 같다."

그는 "소문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부담도 컸지만 이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고 밝히며 "싱크로율이 100%는 아닌 것 같다. 부족한 부분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소문이와 자신을 비교한 조병규는 "소문이는 불편한 상황에서도 먼저 나서서 목소리를 내는데 저는 그러지 못한 것 같다. 정의로워야 할 순간에도 두려움이 앞서다보니 완벽하게 연기를 했나, 그런 걱정이 있었다"고 전했다.

'경이로운 소문' 속에서 카운터로 활약한 조병규는 다른 배우들에 비해서도 유독 액션신이 많았다. 드라마 촬영 전부터 액션스쿨에서 혹독하게 훈련했다고 밝힌 조병규.

그는 "'독고 리와인드'에서 많은 액션신을 소화한 적이 있다. 그 경험을 살려서인지, 전보다는 수월했던 것 같다"고 안도하면서도 "촬영하면서 아대를 굉장히 많이 구매했다. 저는 촬영할 때 다치지 않는 게 목표였기 때문에, 이걸 활용해서 열심히 촬영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앞서 여러 인터뷰에서 '교복을 입고 연기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던 조병규는 이번 '경이로운 소문'에서 원없이 교복을 입었다.

이에 "제 소원을 성취했다"고 미소를 지으며 "버킷리스트가 이뤄진 것 같다. 행복한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덧붙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HB엔터테인먼트, OCN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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