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류지일 기자] 피디팝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10조 경기가 27일 오후 5시, 문래동 룩스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펼쳐진다.
10조에는 김대엽(KT)과 신대근(STX), 한두열(하이트)과 구성훈(화승)이 포진되어 있다.
중반까지 저그의 강세가 지속되었던 피디팝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이지만 25일에 펼쳐진 8,9조 경기에서 다른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주까지 3명의 진출자만을 보유하며 심각한 약세를 띄었던 프로토스가 25일, 단 하루에 김태균(화승)과 송병구(삼성전자), 김재훈(MBC게임)이 본선진출에 성공하며 멋지게 반격에 성공한 것이다.
테란 역시 신상문(하이트)이 MSL 복귀에 성공하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갔다. 반면 기세등등 하던 저그는 25일 진출자를 내지 못하며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다.
10조 경기에서도 저그는 쉽지 않은 싸움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김대엽이 4연속 MSL 진출, 구성훈이 3연속 MSL 진출에 도전하는 가운데 오프라인 예선을 통과한 두 명의 저그, 신대근과 한두열이 어떤 경기를 펼치게 될지가 궁금하다.
신대근은 예선에서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성은(공군)을, 한두열은 MSL 우승자 출신 박성균(폭스)을 물리치며 본선진출에 성공한 만큼 연속진출을 노리는 두 선수에게 쉽게 밀리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인다.
피디팝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10조 대진 - 11월 27일 (토) 오후 5시
▶1경기 김대엽(프) vs 신대근(저) 아즈텍
▶2경기 한두열(저) vs 구성훈(테) 아즈텍
▶승자전 써킷브레이커
▶패자전 써킷브레이커
▶최종전 트라이애슬론
[사진=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 엑스포츠뉴스DB]
류지일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