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4.24 21:16 / 기사수정 2007.04.24 21:16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알렉스 로드리게스(32,뉴욕 양키스)가 3경기만에 다시 1경기 2홈런을 가동하며 4월 홈런 최다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로드리게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템파베이 데빌레이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3루수 겸 4번 타자로 출장해 홈런 2개를 터뜨려 시즌 14호를 날렸다.
이로써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 18경기 만에 14개의 홈런을 날리며 알버트 푸홀스가 지난 시즌 기록한 메이저리그 4월 최다 홈런 신기록인 14개와 타이를 이뤄 신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
이날 경기에서 로드리게스는 2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3타점 4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지만 양키스는 8-10으로 패해 4연패에 빠졌다.
로드리게스는 2회 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 홈런을 날리며 첫 타석을 시작한 로드리게스는 2번째 타석과 3번째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기록했고, 4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6-10으로 뒤진 9회 초 1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로드리게스는 템파베이의 마무리 투수 알 레이예스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리며 8-10으로 추격했지만 양키스는 역전에 실패했다.
뜨거운 4월을 보내고 있는 로드리게스는 1998시즌 기록한 4월 최다 타점인 35타점에 3개 차로 다가섰고, 연속경기 안타기록도 23경기(2006시즌 5경기 포함)로 늘렸다.
로드리게스가 과연 언제까지 타격상승세를 이끌어 갈 수 있을지 전 세계 야구팬이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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