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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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이 원하는 대로...리버풀 다음 시즌 예상 베스트 XI

기사입력 2021.01.26 15:42 / 기사수정 2021.01.26 15:4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리버풀이 부진을 겪는 이유는 투자 없이 최근 두 시즌을 치렀기 때문이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선수 보강을 원했지만 보드진은 영입에 소극적이었고 결국 이번 시즌 위기를 맞았다. 

최근 리버풀은 부진을 겪고 있다. 12월 30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 0-0 무승부 이후 리버풀은 4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4일 FA컵 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넣으며 무득점 행진은 끝이 났지만 맨유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FA컵에서 탈락했다. 

이번 시즌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서 위르겐 클롭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보드진에게 선수 보강을 요청했지만 이를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이에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는 26일 위르겐 클롭이 원하는 대로 영입이 이뤄질 경우 예상되는 2020/21시즌 리버풀의 예상 베스트 일레븐을 꾸려봤다. 

매체는 수비와 미드필더, 공격 라인에 각각 한 명 씩 새로운 선수를 추가했다. 수비에는 한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전 유럽의 빅클럽에서 영입을 노렸던 나폴리의 칼리두 쿨리발리를 선정했다. 라이프치히의 다요 우파메카노를 넣을 까 고민했지만 우파메카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을 의식해 쿨리발리를 넣었다고 밝혔다. 

사실 쿨리발리의 영입은 쉬운 일이 아니다. 바로 나폴리의 구단주 아우렐리우 데 라우렌티스가 매우 높은 이적료와 까다로운 협상 과정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새로운 미드필더에는 세리에 A에서 활약하는 아르헨티나의 미드필더 로드리고 데 파울을 선정했다. 현재 조르지뉴 바이날둠이 리버풀과 재계약 협상을 미루면서 리버풀은 새로운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매체는 릴의 헤나투 산체스,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의 플로리안 노이하우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입스 비수마 등을 고려했지만 데 파울이 바이날둠을 대체할 최적의 선수라고 꼽았다. 

데 파울은 공수에서 왕성한 활동량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미드필더다. 그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 인테르와 리즈 유나이티드와 협상을 진행했으나 우디네세에 남았다. 

새로운 공격수 자리에는 유벤투스의 파울로 디발라가 뽑혔다. 디발라는 현재 경기력이 많이 떨어진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대체할 자원으로 선정했다. 

최근엔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나 PSG의 킬리앙 음바페가 거론되고 있지만 매체는 현실적으로 디발라를 선택했다. 디발라는 이번 시즌 유벤투스의 신임 감독인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에게 선택받지 못하고 있다. 

매체는 지난 시즌 세리에A MVP를 받았던 디발라를 피르미누와 비슷한 역할을 부여 받아 사디오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의 역동성을 살려줄 자원으로 평가했다.

다른 포지션에는 기존에 있는 리버풀의 선수단을 유지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기브미스포츠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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