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MBC ‘복면가왕’이 1월 3주차 일요일 비드라마 TV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복면가왕’은 TV화제성 일요일 비드라마 부문에서 20.52%의 점유율로 1위, 전체 비드라마 화제성 순위는 지난주와 동일한 4위를 기록하며 높은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첫 가왕 방어전에 도전하는 ‘보물상자’를 막기 위해 나선 복면가수 8인의 화려한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서는 집콕과 방콕의 BMK '물들어' 무대로 꾸며졌다. 매력 넘치는 허스키 보이스로 판정단의 귀를 사로잡은 방콕의 정체는 '팬텀싱어 3' 준우승 그룹 ‘라비던스’의 고영열. 판정단 유영석은 "방콕은 허스키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노래를 너무 맛있게 부른다"고 말했고, 신봉선은 "이미 가왕전 같다"며 연신 감탄했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 ‘멘보샤’의 정체는 ‘숨듣명’ 열풍의 주역인 ‘연반인’ 재재였다. 그녀는 지드래곤 'Heartbreaker'를 부르며 특유의 흥과 무대매너를 뽐내 가수 못지않은 무대로 판정단의 박수를 받았다.
1라운드 세 번째 무대는 얼음과 땡이 부른 버즈 '가시'로 채워졌고, 박상민의 곡 '하나의 사랑'을 부르며 가면을 벗은 땡의 정체는 야구선수 손아섭이었다. 손아섭은 "재균이 형 보다 감정을 전달하는 부분이나 고음이 제가 더 낫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판정단 김구라는 “노래 실력은 손아섭이 낫다”며 손아섭의 손을 들어줬다. 1라운드 마지막 무대, ‘유자차’와 함께 하림 '출국'을 부르며 애절한 무대를 선보인 ’발로차‘는 슈퍼주니어 출신 배우 김기범이었다. 그는 원곡자인 하림을 방불케 하는 음색을 뽐내 판정단의 귀를 사로잡았다. 약 14년 만에 무대에 선 김기범은 ”태어나서 처음 라이브를 해본다“라며 떨리는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조사는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2021년 1월 18일부터 1월 24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비드라마 170개를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하여 지난 25일 발표한 결과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새 가왕의 시대를 연 ‘보물상자’와 그녀를 막기 위해 나선 준결승 진출자 4인의 본격적인 솔로 무대는 31일 오후 6시 2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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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