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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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제쳤다”… 손흥민, 토트넘 내 전반기 평점 1위

기사입력 2021.01.26 10:13 / 기사수정 2021.01.26 10:13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영국 BBC가 매긴 전반기 평점에서 팀 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BBC는 24일(한국 시간) ‘지금까지 당신의 팀에 스타 선수는 누구였나요?’란 제목으로 올 시즌 각 팀에서 최고 활약을 펼친 이를 꼽았다. 선정 기준은 이번 시즌 최소 6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했다.

손흥민은 평점 6.48점을 받았다. BBC는 “손흥민은 파트너 해리 케인을 제치고 토트넘 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 시즌 12골 6도움을 올리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다음으론 케인이 6.36점, 지오바니 로 셀소가 5.88점으로 뒤를 이었다. 

올 시즌 손흥민의 활약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9월 사우스햄튼전 4골을 시작으로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케인과 빼어난 호흡을 자랑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골잡이로 거듭났다.

득점에만 집중하지도 않았다. 날카로운 킥을 토대로 한 정확한 패스로 동료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데도 힘썼다. EPL이 반환점을 돈 현재, 득점 공동 2위, 도움 5위에 올라 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5위 질주를 이끌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EPL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선 에딘손 카바니가 6.38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론 브루노 페르난데스(6.21점), 후안 마타(6.14점)가 위치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에선 존 스톤스가 6.62점으로 최고 평점을 받았다. 스톤스는 루벤 디아스와 센터백 라인을 구축해 맨시티의 최근 3경기 무실점을 이끌었다. 그 어느 때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스톤스에 이어 케빈 더 브라위너(6.38점), 일카이 귄도안(6.15점)이 톱3에 들었다.

리버풀의 상위 3인은 디오고 조타(6.58점), 사디오 마네(6.28점), 알리송 베커(6.13점)였다.

리그 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이는 사우스햄튼의 대니 잉스(7.47점)였다. 지난 시즌 22골을 몰아쳐 리그 득점 2위를 차지한 잉스는 올 시즌에도 13경기에 나서 7골 3도움을 올리는 등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팀의 야닉 베스테르고르(7.33점),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7.17점)도 높은 평점을 자랑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BBC SPORT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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