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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10, 번호 아닌 이름 찾았다…이정권·이소정, TOP6 진출 (싱어게인)[종합]

기사입력 2021.01.26 04:50 / 기사수정 2021.01.26 02:48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싱어게인' TOP10의 명명식이 거행됐다. 또 이정권과 이소정이 TOP6에 진출했다.

25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에서는 세미파이널을 맞아 치열한 경쟁 끝에 살아남은 TOP10 진출자들이 무대 위에서 본인의 이름을 찾는 ’명명식‘이 거행됐다.

톱10에 진출한 주인공은 10호, 11호, 20호, 23호, 29호, 30호, 37호, 47호, 63호 그리고 패자 부활전으로 올라온 33호다. TOP10 진출자들은 더 이상 번호가 아닌 본인의 이름을 걸고 무대에 서게 됐다.

명명식이 진행된 녹화에서, 10팀의 참가자들은 직접 이름을 밝히고 본인의 노래를 부르며 등장했다. 63호는 "나는 가수 이무진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심사위원들은 "트리트먼트를 엄청 한 것 같다"며 "사람이 달라진 것 같다", "빛이 난다"며 놀라워했다.

주니어 심사위원과 동시대 활동했던 11호 가수 '레이디스 코드' 이수정이 ‘예뻐 예뻐’를 부르며 등장하자 규현은 “그동안 마음속으로만 (이름을) 불렀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선미 역시 "활동을 같이 했었는데"라며 반가워했다.

연어 장인으로 유명한 20호는 가수 이정권, 23호는 가수 최예근, 47호는 가수 요아리, 37호는 가수 태호, 10호는 가수 김준휘, 29호는 가수 정홍일이었다.

33호는 전 국민이 다 아는 유미였다. 유미는 '별'을 선곡해 심사위원들을 떼창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승기는 "부르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 했다"고 인사를 건넸다.

마지막 무명 가수 30호는 가수 이승윤이었다.

명명식 후에는 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세미파이널 TOP6 결정전’ 무대가 펼쳐졌다.

파이널 마지막 관문으로 10명 중 6명만 최종 파이널로 진출한다. 세미 파이널은 1 대 1 대결로 진행되며 더 많은 어게인을 받은 사람은 파이널에 진출하고 적게 받은 사람은 탈락 후보가 된다.

첫 번째 대결은 이정권과 김준휘의 대결이었다. 이정권은 아이유의 '이름에게'를 선곡했고 "이전에는 없던 큰 책임감을 가지고 노래를 하겠다. 잊히지 않으면 좋겠는 '싱어게인' 동료들을 위한 무대를 만들어 보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정권의 무대를 본 유희열은 "되게 많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살짝 지루했는데 오늘은 기승전결이 있었다"며 "서사를 만들어야지 하는 생각을 한 것 같다. 발라드에서는 그게 제일 중요하다. 되게 세련돼졌다. '연어가 정권이라는 이름을 달더니 달라지기 시작했구나'라는 게 느껴졌던 무대였다"며 극찬했다

대결 상대인 김준휘는 이정선의 '외로운 사람들'을 선곡하며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무대를 채웠다. 김준휘의 무대를 본 송민호는 "그런 목소리를 동경했다. 일부로 소리를 질러 그런 톤을 만들려고 했었다. 그런 부분에서 너무 멋있었고 이전에 보여주신 무대와 전혀 다른 스타일로 보여주셔서 기대 이상의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칭찬했다.

대결 결과는 이정권이 6표 김준희 2표를 받아 이정권이 TOP6에 진출했고 김준휘는 자동으로 탈락 후보가 돼 패자부활전을 진행하게 됐다.

이어진 두 번째 무대는 이소정과 이무진이었다. 이소정은 뮤지컬 '서편제'의 '살다보면'을 선곡해 애절한 보이스로 무대를 꾸몄다. 무대를 본 이선희는 "노래를 들으면서 '대형 가수'라는 말을 떠올렸다. 소정 씨는 '대형 가수'의 길을 갈 수 있겠다. 너무 잘들었다"며 극찬했다.

이무진은 조용필의 '꿈'을 선곡해 불렀다. 김이나는 "무진 씨가 이 가사를 품었기 때문에 도입에서 처음 보는 호랑이 눈빛이 나왔다. 확신을 들게 만드는 무대여서 (결정이) 너무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선미 역시 "저도 호랑이 눈빛에 정말 놀랐다"며 "이무진 씨가 무대만 시작하면 달라진다. 무대 몰입도가 너무 뛰어나고 진심이 보인다"며 공감했다.

결과는 이소정이 7표, 이무진이 1표를 받아 이소정이 TOP6에 진출하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 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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