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5)이 허리 시술을 받고 재활을 시작했다.
정현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꽤 오랫동안 허리 통증을 느껴왔습니다. 그래서 간단한 시술을 하기로 결정했고, 시술을 잘 마무리 됐습니다"라고 자신의 근황을 밝혔다. 그는 "며칠 전부터 재활을 시작했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정현은 2018년 호주오픈에서 노박 조코비치 등 강호등을 잇따라 꺾고 4강에 진출하며 한국 선수 역대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을 냈다. 세계 랭킹도 2018년 4월 19위까지 오르며 한국인 최고 기록을 작성했다.
그러나 호주오픈 4강전에서 로저 페더러와 맞붙어 발바닥 부상으로 기권했던 정현은 허리 등의 줄부상으로 이후 대회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현재 정현의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랭킹은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 166위에 자리하고 있다. 재활을 시작한 정현의 복귀 시기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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