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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유벤투스 유망주 센터백 '접촉'...김민재 이적은 불발?

기사입력 2021.01.24 17:12 / 기사수정 2021.01.24 17:1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김민재가 다시 베이징에 잔류할 가능성이 생겼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기자 지안루이지 룬가리는 24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가 유벤투스의 어린 센터백 라두 드라구신에게 접근하고 있다고 전했다. 

드라구신은 18세의 어린 유망주로 현재 유벤투스 U23 팀에 소속돼 있다. 그는 지난 12월 2일 열린 2020/21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디나모 키예프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장해 1군 무대 데뷔전을 가졌다. 

이번 시즌 초 코로나19 확진과 근육피로로 세리에C에서 6경기 가량 결장했던 드라구신은 11월 말부터 1군 팀 훈련에 합류했다. 그리고 세리에A 11라운드 제노아 원정에서 후반 막판 교체로 출장하며 세리에A 무대도 경험했다. 

기자는 유벤투스는 현재 드라구신과 이번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그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 외에도 독일 분데스리가의 라이프치히 역시 드라구신에게 접촉했다고 기자는 전했다. 

토트넘은 최근 토비 알더베이럴트와 다빈손 산체스에게 아약스가 문의를 했지만 두 선수 모두 이번 달에는 팔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여름에 중앙 수비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있다.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경우는 그의 경험과 여전히 좋은 수비력 때문에 이적 가능성이 반반이지만 산체스의 경우 이적료를 받고 판매할 가능성이 크다. 

이 자리에 전도 유망한 자원들로 세대교체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다이어가 센터백으로 나서고 있고 이 자리에 이번 시즌에 영입한 조 로돈도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최근 다시 베이징 궈안의 김민재 영입설도 등장했고 프랑스 리그1 릴의 스벤 보트만 역시 주시하고 있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 리그에서의 순위 여부에 따라 다음 시즌도 유럽대항전 진출이 가능한 상황인 점을 감안하면 중앙 수비에 새로운 자원들로 꾸리면서 즉응의 시간을 줄 여유가 있다. 

이미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보트만과 드라구신에 비해 김민재는 아직 유럽 무대 경험이 없다는 걸 감안하면 이번에도 김민재의 영입이 이뤄질 가능성이 희박하다. 김민재는 더욱이 이번 겨울까지 계약돼 있어 여름 이적시장에도 이적료도 상당 부분 발생한다

한편 유벤투스는 6개월 남은 드라구신과의 재계약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재계약을 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Imaginechin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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