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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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쉽게 낳던데?"…정재용, '19세 연하 아내♥' 둘째 욕심 이유 (심야신당)[종합]

기사입력 2021.01.23 14: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DJ DOC 정재용이 19살 연하 아내 이선아의 딸 출산 당시를 떠올렸다. 

정재용 이선아 부부는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을 통해 공개된 '정호근의 심야신당'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배우 출신 무속인 정호근은 딸을 하나 둔 정재용에게 아들의 기운이 느껴진다면서 "지금 나이 생각하지 말고 더 원한다면 하늘에서 내려준 아들을 품으라"고 말했다. 

정호근은 이어 "내년에 임신해도 아주 좋을 것 같다. 부인께서 형편이 되신다면 훌륭한 아들을 뱃속에 키워서 내년에 즐거운 일이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정호근은 또 정재용 아내 이선아를 가만히 바라보더니 선한 인상이 느껴진다고 했다. 정재용은 "그렇지 않다"고 고개를 갸우뚱하며 약올렸고, 이선아는 정재용을 장난스럽게 때리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정재용은 아내가 결혼 전 무슨 일을 했는지 묻자 "그룹 활동을 했다"고 답했다. "가수 출신"이냐는 말에 이선아는 그렇다면서 "딱 데뷔하고 (결혼했다)"고 설명했다. 

정재용은 아내의 꿈을 짓밟아버린 거냐는 지적에 당황한 듯 크게 웃었다. 그러자 이선아는 "저도 잘 안될 것 같았다"면서 남편을 두둔했다. 

이선아는 정재용이 어떤 남편인지 묻자 "제가 무슨 말을 해도 말을 잘 듣지 않는다. 그래서 내버려두고 있다"고 쿨하게 말했다. 정호근은 "그게 좋은 방법이다. 두 사람의 연을 돈독하게 하는 좋은 길이다. 자꾸 잔소리하면 서로 오래 같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왜냐하면 은근슬쩍 일을 저지른다. 은근슬쩍 폭탄 발언을 한다. 그러니까 그냥 그렇게 둬라"고 이선아를 다독였다.

이를 들은 이선아는 "폭탄 발언이라고 하면"이라고 말한 뒤 잠시 주위를 살폈다. 그리고는 "아이를 딱 낳고 병실을 왔는데 둘째를 낳자고 하더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이에 정재용은 "저는 출산에 대한 준비를 많이 했다. 아내가 아이를 너무 쉽게 낳더라. 제가 긴장한 것에 비해"라며 "본인은 화장실 가고 싶은 느낌인데 간호사는 아기가 곧 나오라고 준비하라더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아내가 쉽게 출산하는 모습을 보니 둘째도 될 것 같았다"고 미소 지었다. 

끝으로 정호근은 "너무 계획만 하다가 시간 보내지 말아야 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얘기 말고 앞으로 나와야 한다. (정재용은)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더 빛을 날거고 그 안에서 아내는 내 일을 갖고 부흥하는 알토란 같은 부부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심야신당 유튜브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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