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하하-별 부부가 아이들과 함께 용산 가족공원에서 하루를 보냈다.
19일 별이 운영하는 가족 유튜브 채널 '별이 빛나는 튜브 Byulbitube'에 '드소송네 겨울왕국 즐기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별은 남편 하하의 추천으로 용산 가족공원에서 하루 보냈다. 세 아이를 데리고 외출한 하하는 "죽을 것 같다. 낭만이란 건 없다. 집에 가고 싶다"고 투덜거렸다. 별은 "지금 웃고 있지만 아침에 주차장에서 나오는 데에 30분이 걸렸다"라며 전투적인 육아를 털어놨다.
하하는 "옛날에는 우리 고등학교 때 한강 얼면 거기서 얼음 썰매 타고 그랬다. 그때는 사람들이 다리로 안 건너가고 강으로 건너갔다"고 회상했다. 이에 별은 "저는 시골 사람이라 한강 상황은 잘 모른다"라고 말했다.
아빠가 좋아하는 '레게' 모자를 쓰고 외출한 소울이는 모자를 불평하며 "타요 모자"를 찾았다. 별은 "아무리 검색해도 타요 털모자는 없더라"라며 "만들어야 되나"라며 제보를 부탁했다.
드림이는 "제 채널도 조금만 있으면 만들어진다. 게임 유튜브고 영상 많이 올리겠다"라고 했지만 엄마 별은 "나중에 좀 더 크면 하자"라고 자막을 통해 말했다.
하루 동안 동심으로 돌아간 하하는 고양이를 보고 너구리라고 했다. 하하는 머쓱해하며 "앞모습이 닮았다. 옛날에 여기 너구리도 있었다"라고 반박했다.
이틀 뒤 별은 드림이, 소울이와 눈이 내린 놀이터에 눈 놀이를 하러 나갔다. 눈 오리 집게에 심취한 별은 오리로 다섯 가족을 만들었다. 별은 "송이도 나와서 놀았으면 좋았을 텐데 오전에 접종을 해서 걱정돼서 못 내려왔다"고 근황을 전했다.
드림이, 소울이는 별이 던진 눈덩이가 옷 속으로 들어가 눈물을 보였다. 이에 별은 당황하며 옷을 털어주고는 "엄마한테도 던져. 엄마 안 피하고 맞을게"라며 아이들을 달랬다. 한참 눈 놀이를 하던 세 모자는 해가 어둑해지고 나서 집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한편, 별은 지난 2012년 하하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드림, 소울, 딸 송이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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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