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올겨울 메이저리그 FA 시장에 나온 포수 중 최대어로 꼽히는 빅터 마르티네즈(32)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유니폼을 입는다.
ESPN의 보도에 따르면 마르티네즈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디트로이트의 신체검사를 통과했다. ESPNdeportes가 최초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마르티네즈는 신체검사 통과 시 디트로이트와 4년간 5,000만 달러(연간 1,250만 달러)의 계약이 확정된다.
2002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데뷔한 마르티네즈는 2009년 시즌 중반까지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고 추신수와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마르티네즈는 2009년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레이드 됐다.
2010시즌에는 보스턴에서 127경기에 출장, 3할2리의 타율, 20홈런, 79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통산 성적은 타율 3할, 131홈런, 638타점이다.
디트로이트는 올겨울 상당히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디트로이트는 브랜든 인지, 자니 페랄타와 연장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셋업맨 호아킨 베노아와도 최근 3년 계약을 성사시켰다.
[사진 = 빅터 마르티네즈 ⓒ MLB /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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