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42

[줌 인 IT] 갤럭시탭, 슈퍼 미디어 디바이스를 꿈꾸다 ②

기사입력 2010.11.25 12:01 / 기사수정 2010.11.25 12:02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인턴기자]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PC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컴퓨터의 다양한 기능을 짝사랑하던 휴대폰은 스마트폰이 됐고, 휴대폰의 휴대성과 자유로운 네트워크 기능을 흠모하던 컴퓨터는 태블릿PC가 됐다.

태블릿PC란 키보드 없이 터치스크린을 조작하고 넷북이나 노트북보다 휴대성이 좋은 개인용 컴퓨터를 말한다. 국내 500만 가입자를 넘긴  '아이폰', '갤럭시S' 등의 스마트폰 열풍이 태블릿PC로 관심이 이어지게 된 것이다.

(…①편에서 계속)

다양한 특화 기능으로 다가온 태블릿PC '갤럭시탭'

갤럭시탭은 다양한 특화기능을 탑재해 국내 태블릿PC 시장을 선점하려 노력하고 있다. 스마트폰 갤럭시S에 국내 스마트폰 환경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을 다양하게 탑재한 것과 같은 전략이다. 이번 회에는 다양한 특화 기능에 대해 알아보겠다.

소셜 허브는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메신저 등 SNS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갤럭시S 해외버전에 출시돼 많은 관심을 받았던 소셜 허브는 각 SNS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통합 관리를 할 수 있다.

최근 SNS를 통한 인맥관리, 정보 공유 등이 큰 이슈가 되고 있어, 트워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등의 많은 SNS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소셜 허브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기능 중 하나이다. 

갤럭시 탭의 리더스 허브 기능은 신문, 잡지, 도서, 만화, 연구소 보고서 등을 분야별로 하나로 모아 사용자가 쉽게 각종 자료와 콘텐츠를 찾아볼 수 있게한 기능이다. 신문을 내려받아 볼 수 있고, 잡지, 책을 내려 받아 볼 수 있다.

실제 종이책처럼 책장을 넘기는 3D 효과, 이메일 등을 보면서 화면 분할 적용이 가능한 스플릿 뷰(Split View) 등 미디어에 최적화되면서도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UI를 제공한다. 또한 리더스 허브를 통해 삼성경제연구소의 각종 보고서를 무료로 볼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스마트 에듀는 국내 유명 강사의 동영상 강의를 들을 수 있고 다양한 어학사전을 기본 탑재하고 중고교 교과서도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해 교육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PMP의 성공 요인 중 하나가 많은 중고생이 동영상 강의를 볼 수 있기 때문이었다. 갤럭시탭은 PMP와 비슷한 크기로 중고생 학습뿐만 아니라 어학, 자기계발 강의도 수강할 수 있다.

갤럭시탭은 무엇보다 휴대성과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특화 애플리케이션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그리고 있으면 가끔 사용하지만 없으면 매우 허전한 지상파 DMB 기능도 가지고 있다. 전면 카메라와 후면 카메라를 가지고 있어 사진 촬영시 7인치의 화면을 보며 촬영할 수 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신종균 사장은 갤럭시탭 출시 행사에서 "7인치의 넓은 화면에서 책, 신문, 잡지, 영화, 게임, SNS 등 풍부하고 유용한 콘텐츠들을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슈퍼 미디어 디바이스"라고 강조하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갤력시S에 이은 갤럭시탭이 국내 시장에서 큰 바람을 이어갈지 지켜볼 시간이다.




이준학 인턴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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