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벤츠 선행녀'가 황정음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황정음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25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영상 속의 여자분은 황정음 씨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차에는 블랙박스가 없다"고 최근 있었던 이 해프닝을 기분 좋게 웃어넘겼다.
'벤츠 선행녀'가 화제가 된 것은 한 자동차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블랙박스 영상에서였다.
흰색 벤츠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으로 보이는 이 영상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이는 이륜차를 탄 남자가 쓰러져 있다. 곧이어 차를 운전하던 선글라스를 쓴 여성이 이 남성을 부축해 인도로 옮겨 준 뒤 다시 차를 운전했다.
영상의 정황으로 흰색 벤츠를 운전하던 여성은, 사고와는 무관하게 선행을 베푼 것으로 보인다.
이 여성의 외모가 황정음과 비슷할뿐더러, 영상에서 드라마 자이언트의 대본과 유사한 형태의 문서가 놓여있기 때문에 황정음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또한, 황정음은 지난 8월 한 방송 프로에서 자신의 '벤츠 E클래스 시리즈'를 공개한 바 있어 추측을 더 부추겼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영상 캡처]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