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티아고 실바(첼시)가 징계 위기에 처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8일(한국 시간) “건설 인부에게 입었던 첼시 셔츠를 던져준 실바가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실바는 17일 풀럼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안정적인 활약으로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경기 후 문제가 생겼다.
경기장 건설 인부에게 유니폼을 벗어 던져주는 장면이 포착됐다. 실바로선 선행을 베푼 것이지만, 분명 잘못된 일이었다.
올 시즌 EPL 사무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엄격한 프로토콜을 세웠다. 경기 때 입은 유니폼을 타인에게 주는 것과 선수들끼리 셔츠를 교환하는 것도 금지됐다.
매체는 “실바의 행동은 EPL 최고 경영자인 리차드 마스터스가 ‘규칙을 따르고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말한 지 불과 며칠 만에 벌어진 일”이라고 지적하며 “실바가 코로나19 프로토콜을 어긴 것에 대한 징계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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