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세훈과 세정이 '범인은 바로 너3'에서 변함없는 가요계 선후배 케미스트리로 재미를 선사한다.
19일 오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넷플릭스 예능 '범인은 바로 너!'시즌3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재석, 이승기, 이광수, 박민영, 김종민, 세훈, 세정, 조효진PD가 참석했다.
'범인은 바로 너!' 시즌3는 추리도 예능도 진심이었던 허당 탐정단이 완전체로 다시 뭉쳐 한층 더 거대해진 음모의 종착지로 달려가며 벌어지는 생고생 버라이어티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우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멤버들과 조효진PD는 각자의 장소에서 화상 연결을 통해 '범인은 바로 너3'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유재석을 비롯한 멤버들은 '막내 라인'인 세훈과 세정의 활약이 이번 시즌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재석은 "저희 세정이와 세훈이, 우리 막내 라인 두 사람의 엄청난 예능감이 시즌3에서 포텐셜이 터질 것이다. 두 사람 모두 본인의 본업도 잘 하고 있지만, 예능도 정말 잘 한다"라며 두 사람에게 힘을 실어줬다.
세훈과 세정은 지난 2018년부터 이어져 온 '범인은 바로 너'를 통해 남다른 예능감으로 찰떡같은 호흡을 선보여왔다. 이에 일부 엑소 팬들이 세정에게 악성 댓글을 남기는가 하면 세정에게 '세훈과 사적으로 연락하는 사이가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해 난감한 상황을 만들었다.
이에 세정은 지난 11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물론 친하고 (예능에서) 케미도 있는 건 인정하지만 그럴 일이 전혀 없다. 사적으로도 연락한 적도 없고 정말 재밌게 '범바너'만 찍은 것이니까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날 세정은 "뭘 해도 예쁨 받았던 현장이었다. 못해도 괜찮다고 위로받는 것이 좋았다. 다만 어려운 것은 호칭이 어렵더라. '선배님'이라고 하다가 좀 더 시간이 지나면서 '오빠'라고 하기도 했는데, 또 오랜만에 연락하면 다시 '선배님'이라고 부르게 된다. '선배님'과 '오빠' 호칭들이 다 섞인다. 호칭 정리가 점점 어려워진다"고 털어놓았다.
'범인은 바로 너'를 통해 예능 루키로 거듭난 세훈은 "예능 베테랑까지는 아니고, '범바너'를 통해 너무나 훌륭한 형, 누나, 세정이와 함께 많이 배웠다. 예능에 발만 담그지 않았나. 아직까지는 베테랑까지 되려면 멀었다"고 겸손하게 얘기했다.
또 "좋았던 것은 (세정 씨가 말한 것과) 마찬가지로 다들 저를 너무나 예뻐해 주시고 귀여워해주셔서 좋았다. 힘들었던 점은 없었다. 저는 너무나 만족스럽고, '범바너' 촬영 때마다 너무 많이 웃고 가서 그날 하루가 행복했었다"고 마음을 전했다.
'범인은 바로 너!' 시즌3는 22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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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