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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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연상연하' 김영희♥윤승열, 오늘 결혼 "얼떨떨, 재밌게 살래"(종합)[엑's 투데이]

기사입력 2021.01.23 09:00 / 기사수정 2021.01.19 16:5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코미디언 김영희와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이 결혼한다.

김영희와 윤승열은 오늘(23일) 결혼식을 올린다.

김영희와 윤승열은 10살 연상연하 커플로 교제 5개월 만에 결혼을 약속했다. 지난해 결혼식을 올리려 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미룬 바 있다. 결혼 전 SNS를 통해 알콩달콩한 결혼 과정을 공개하며 응원을 받았다.

김영희는 지난 19일 엑스포츠뉴스에 "서울 강남에 위치한 웨딩홀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신혼여행은 제주도로 떠나며 현재 살고 있는 김포집에서 신혼살림을 꾸린다. 당분간은 주말부부로 지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엑스포츠뉴스는 개그맨 박영진이 김영희 윤승열의 결혼식 사회를 맡는다고 보도한 바 있다. 김영희에 따르면 축가는 뮤지컬 배우 배다해와 김호영이 부른다.

김영희는 "배다해와 김호영 오빠가 축가를 해주기로 했다. 두 사람 외에도 서프라이즈로 공개를 하지 못하는 분이 1명 있다"라고 언급했다.

김영희는 엑스포츠뉴스에 "얼떨떨하다. 모든 신혼 부부들, 예비 신랑신부들이 겪을 일이지만 코로나19 때문에 몇 명이 올지 모르겠다. 물론 홀 안에 있어야 하는 인원이 정해져 있는데 요즘 결혼식을 가보니 얼굴만 보고 가시는 분도 있고 복도에서 보는 분들도 있더라. 너무 많이 오면 죄송스럽고, 또 그런 복잡한 예민한 스트레스가 있다. 이것 외에는 마음이 편하다. 떨렸다가 안 떨렸다가 왔다 갔다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윤승열이) 엄청 밝은 사람이다. 재밌고 긍정적이다. 친구처럼 힐링이 많이 되는 사람이다. 나는 예민한데 윤승열은 둥글둥글한 사람이어서 그냥 재밌게 살고 싶다. 주말부부여서 천안에서 왔다 갔다 하고 있다. 3, 4월 쯤 조만간 서울에서 일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바랐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공백이 길었는데 일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 계획대로 되는 게 아니라 계획을 해놓진 않았다. 결혼을 수단으로 삼는 건 절대 아니고 일이 많이 들어왔으면 한다"라면서 "성인 영화 '기생춘'은 2월쯤에 완벽하게 완성돼 나올 것 같다"라고 예고했다.

김영희는 2009년 MBC 18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2010년 KBS 25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선발돼 '개그콘서트' 등에 출연했다. 연극 무대에 서기도 했으며, 배우 민도윤을 주연으로 한 성인영화를 통해 연출에 도전했다.

김영희의 예비신랑인 윤승열은 북일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2011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다. 2019년 은퇴한 뒤 현재 초등학교에서 코치직을 맡고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웨딩화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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