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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미연♥황바울 2세 고민…오윤아, 子 사춘기에 '눈물' (편스토랑)[종합]

기사입력 2021.01.15 23:38 / 기사수정 2021.01.15 23:38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이영자, 오윤아, 윤은혜가 어묵을 주제로 메뉴 개발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어묵을 주제로 한 20번째 메뉴 개발 대결을 펼쳐졌다.

이날 이영자는 어묵장인에게 삼합어묵, 어묵면국수, 어묵 모둠 튀김을 맛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여러 종류의 어묵을 맛본 이영자는 "비린내 하나 안 나고 고소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이영자는 수산물 장인을 만나러 길을 나서며 "새로운 어묵을 만들겠다"라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영자가 소개할 수산물 장인은 수산물 유튜버 '수빙수'.

수빙수는 대방어를 꺼내 들어 이영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이영자 생선집 딸의 자부심을 걸고 직접 비늘 제거에 나서기도 했다. 한참의 손질이 끝나고 이영자는 대방어뱃살초밥을 시식했고 "이가 필요 없다. 잇몸으로도 먹어도 된다"며 살살 녹는 초밥에 만족감을 표했다.

다음 생선은 흰 살 생선의 대표 주자 생대구. 수빙수는 일사천리로 대구 손질에 임했고, 이영자는 "가시 하나당 한대"라고 장난을 치기도 했다.

이영자가 도전한 신상 메뉴는 다름 아닌 어묵으로 만드는 붕어묵. 가장 먼저 이영자는 붕어묵의 달궈진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각종 재료를 볶은 뒤 고추잡채를 완성했다. 두 번째 붕어빵 속 재료는 묵은지들기름볶음이었다. 이영자는 흰 살 소를 붕어빵 틀에 짜서 올린 뒤 속 재료를 올려 구워냈다. 완성된 붕어묵을 베어 문 이영자는 뜨끈함과 찰진 생선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두 번째 편 셰프는 오윤아였다. 오윤아는 새해를 맞이해 경상도식 굽은 떡국을 선보였다. 아이들이 일반 떡국은 잘 먹지 않는다고. 오윤아는 정성스레 갖가지 고명을 올려 떡국을 완성했지만, 아들 민이는 조용히 부엌에 들어와 간식을 챙겨 먹고 방으로 들어갔다. 이어 오윤아는 어묵채소튀김, 어묵조림 등 민이가 좋아할 어묵 요리를 뚝딱 만들어냈다. 푸짐한 한 상 차림에 식구들은 즐거운 아침 식사 시간을 가졌다.

이후 오윤아는 민이와 함께 2021년 계획표를 세웠다. 민이의 첫 번째 계획은 다이어트. 오윤아는 "올해는 꼭 10 kg를 빼야 한다. 그래야 건강에 이상이 없다더라"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구구단 외우기, 세 번째는 엄마 말 잘 듣기였다.

오윤아는 구구단표를 들고 오더니 민이에게 구구단을 외워보자고 권유했다. 갑작스러운 구구단 외우기에 민이는 당황했고, 조금씩 실수를 하기 시작했다. 오윤아는 "다 외웠는데 다 잊어버린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오윤아는 민이에게 한복을 입히려 했지만, 민이는 한복이 불편한지 칭얼거리며 벗어던지고 말았다. 오윤아는 지친 기색을 드러내더니  "부모 노릇을 한다는 게 쉬운 게 아니다. 몸이 두 개였으면 좋겠다"라고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잠시 뒤, 민이는 먼저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며 오윤아를 꼭 끌어안았다. 스튜디오에 있던 오윤아는 눈시울을 붉히면서 "저는 애 앞에서는 안 운다. 다 이겨내야 한다"라고 단단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바탕 소동이 끝난 뒤, 오윤아는 민이를 위해 만든 첫 통장을 꺼내 들었다. 통장에 민이를 위한 한마디, 한마디를 적어 내린 것.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윤은혜는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숨기지 못했다. 오윤아는 민이에게 "엄마가 이렇게 편지 써주고 잘 채워서 민이 챙겨주겠다"며 아낌없는 사랑을 표했다.

이후 오윤아의 집을 찾은 깜짝 손님이 등장했다. 다름 아닌 가수 백지영. 백지영은 "온다, 온다 하더니 이제야 왔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오윤아는 백지영에게 "언니 살이 왜 이렇게 많이 빠졌냐"며 질문을 던졌다. 그러나 백지영은 2kg이 쪘다며 "스타일리스트가 옷을 잘 입혔나 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백지영은 축가 이야기가 나오자 "민이가 결혼하면, 네가 결혼하면 내가 하겠다"라고 말하는 등 '찐친'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오윤아는 백지영에게 이사를 위해 집을 정리하던 중, 필요한 옷이 있으면 챙겨가라고 말을 꺼냈다. 그러나 백지영은 오윤아를 보며 사이즈를 걱정해야 했다. 다행히 백지영은 오윤아의 옷방을 뒤지며 마음에 드는 옷을 하나씩 찾아냈다.

그러던 중 새로운 손님, 홍지민이 등장했다. 홍지민은 백지영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오윤아의 옷장 탐방을 시작했다. 홍지민은 흥에 겨워 즉석 뮤지컬 무대를 꾸며내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민이를 위한 선물을 함께 설치했다. 깜짝 선물 덕에 민이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오윤아 역시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세 번째 편 셰프는 다름 아닌 집안에 '윤식당'을 차려낸 윤은혜. 윤은혜는 거실 한복판에 메뉴판을 세워두고는 "오늘 누구 초대할 사람이 있다"고 밝혀 출연진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윤은혜의 손님은 약 20년의 인연, 베이비복스 간미연과 황바울 부부. 윤은혜는 "1살 터울이라 멤버 언니 중에 가장 가깝다"라고 간미연과의 친분을 뽐냈다.

간미연은 윤은혜의 부엌을 살펴보며 감탄사를 뱉었다. 그러나 간미연은 요리가 보이지 않자 실망했고, 윤은혜는 다급히 "코스 요리"라고 설명했다. 윤은혜가 준비한 메뉴는 달고기 스테이크, 트러플 닭까스, 어묵 라쟈나.

1등 셰프답게 윤은혜는 요리를 기다리는 동안 심심한 간미연, 황바울 부부를 위해 깜짝 선물을 꺼내 보였다. 윤은혜가 준비한 선물은 귀여운 커플룩. 그 와중에 윤은혜는 황바울이 "자기야"라고 간미연을 부르자 "우리 집에선 들어볼 일 없는 단어"라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그 사이 윤은혜는 능숙한 솜씨로 식사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런 윤은혜를 보며 간미연은 "옛날부터 너는 요리를 쉽게 했다. 장어를 네가 너무 좋아해서 혼자 장어를 사다가 구워서 맛있게 먹기도 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윤은혜는 "나도 되게 외로웠다. 딱 그냥 한 두 살 터울의 언니였기 때문에 내가 유일하게 어렵지만 내 말을 할 수 있는 언니였다"라며 간미연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간미연은 자신 역시 윤은혜에게 의지했다며 "너무 어렸다. 지금 알고 있는 것들을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걸 이란 생각을 한다. 다 그러면서 배우는 거지"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윤은혜는 마지막 요리, 어묵라쟈냐를 내왔다. 간미연은 눈을 동그랗게 뜨며 감탄하며 "괜찮다. 어묵 안 같다. 너무 괜찮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야기꽃이 폈고 황바울과 간미연은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 간미연은 "요즘에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 그런데 아이가 생기면 쉬어야 한다"라며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바탕 이야기가 끝난 뒤, 윤은혜는 "여기 자주 오시고 상담비만 좀 주고 가시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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