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아산 우리은행 위비가 후반기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이겼다.
우리은행은 14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원정 경기에서 64-61로 이겼다. 시즌 전적 20경기 15승 5패(승률 0.750)이 됐다. 1위 KB스타즈(18경기 14승 4패, 승률 0.778)와 승차는 사라졌다. 신한은행은 삼성생명(이상 시즌 전적 19경기 10승 9패)과 공동 3위가 됐다.
최은실 활약이 빼어났다. 최은실은 주득점원으로서 개인 최다 22득점 3리바운드 2블록 맹활약했다. 박혜진(18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김소니아(15득점 15리바운드) 또한 지원 사격했다.
신한은행은 1쿼터 초반 김단비 골밑 활약과 이경은, 한채진 외곽이 같이 터졌다. 우리은행은 박혜진, 박지현을 활용해 추격하려 했다. 그러나 이경은, 김아름이 3점슛 한 방씩 터뜨려 신한은행 리드가 계속됐다. 신한은행은 이 쿼터만 3점슛 7개를 기록했다.
2쿼터는 우리은행이 맹추격했다. 신한은행은 한채진이 3점슛 두 방 터뜨렸던 것 외 공격 성공이 드물었다. 한엄지, 이경은, 김수연 실책 또한 잇따라 터졌다. 우리은행은 김소니아 골밑 활약과 박혜진, 최은실 3점슛에 2점 차까지 추격했다.
3쿼터는 우리은행이 역전했다. 김소니아 내외곽 활약이 뛰어났다. 신한은행으로서 한엄지, 한채진 실책이 뼈아팠다. 우리은행은 신한은행 턴오버를 득점까지 연결해 역전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동점을 만들었지만 그 뒤 파울과 턴오버에 발목잡혔다. 점수 차는 우리은행이 4점 차 앞섰다.
신한은행은 4쿼터 초반 리바운드는 계속 따내는데도 슛 성공이 저조했다. 그동안 우리은행은 더 달아났다. 김단비가 속공 득점으로써 겨우 만회해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실책과 슛 실패가 또 발목잡았다. 우리은행은 격차를 10점 차 이상 벌려 나갔다. 한채진이 3분 36초 남기고 3점슛을 터뜨려 추격 불씨를 살렸고 그 뒤 맹추격해 3점 차까지 쫓아갔으나 마지막 실책이 몹시 쓰렸다. 신한은행으로서는 이미 벌어져 있는 점수 차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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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