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유스케' 측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Blue & Grey'를 잘못 소개한 것에 대해 사과를 전했다.
KBS 2TV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유스케') 제작진은 지난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니브가 부른 방탄소년단의 'Blue & Grey' 커버 노래에 대해 크레딧 공동 작업자는 모두 자막 표기하였으나 토크 중 원곡자라는 단어 사용에서 1인 작업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을 짚으며 해당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과 니브, 그리고 이들의 팬에게 사과했다.
이어 제작진은 "본 영상 클립은 삭제 조치하였으며 앞으로 뮤지션 입장에서 프로그램 제작에 더욱 신경 쓰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8일 '유스케'에는 가수 니브가 출연했다. 이날 MC 유희열은 니브를 "방탄소년단의 'Blue & Grey'의 원곡자"라고 소개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니브는 9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방송에서 정확하지 않은 표현을 현장에서 바로 잡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 것은 제 잘못"이라고 사과하며 "앞으로 더 신중하게 행동해 오해를 사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Blue & Grey'는 지난해 11월 방탄소년단이 발매한 앨범 'BE'의 수록곡이다. 니브를 비롯해 방탄소년단 뷔, 슈가, RM, 제이홉 등이 공동제작했다.
이하 '유스케' 제작진 입장 전문
2021년 1월 8일에 방송분 관련 시청자분들의 문의가 있었습니다.
니브가 부른 BTS의 “Blue & Grey” 커버 노래에 대해 크레딧 공동 작업자는 모두 자막 표기하였으나 토크 중 원곡자라는 단어 사용에서
1인 작업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제작진은 해당 아티스트인 BTS와 NIve 그리고 해당 아티스트의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본 영상 클립은 삭제 조치하였으며 앞으로 스케치북은 뮤지션 입장에서 프로그램 제작에 더욱 신경 쓰겠습니다.
스케치북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KBS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