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라이엇 게임즈의 1인칭 전술 슈팅 게임(이하 FPS) 발로란트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두 번째 에피소드에 돌입, 새로운 막을 연다.
발로란트는 6월 초 출시 이래 두 달마다 새로운 요원과 게임 모드, 배틀패스를 새롭게 선보이는 ‘액트’ 단위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의 ‘에피소드’는 세 개의 액트로 구성된다. 이번 업데이트는 출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에피소드 업데이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새로운 에피소드의 시작과 함께 다양한 변화가 생긴다. 가장 큰 변화는 경쟁전이다. 먼저 최고 수준 플레이어들의 실력을 더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지역별 순위표가 도입되었다. 플레이어들은 지역별 상위 500위에 해당하는 레디언트 플레이어와 지역별 상위 약 1%에 해당하는 불멸 플레이어들의 순위를 개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경쟁전 체계 또한 더욱 명확해졌다. 아이언부터 다이아몬드까지의 플레이어에게는 순위 대신 ‘랭크 레이팅(RR)’이 표시된다. 랭크 레이팅은 다음 랭크에 얼마나 가까운지를 표시해주는 지표로 이를 통해 승급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등 랭크 간 진척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승급과 강등의 과정에 대해서도 보다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 뿐만 아니라 승급 시 최소 10RR에서 시작하게 되는 승급 보너스 체계와, 0RR 상태에서만 강등이 이루어지는 강등 보호 체계가 도입되어 상위 랭크로의 발돋움이 쉬워졌다.
에피소드 시작과 함께 신규 요원 ‘요루’가 합류한다. 요루는 여러 도구를 이용해 위치를 바꾸거나 적을 기만하는 전략을 쓰는 침투형 타격대 요원이다. 맵 여러 곳을 잠행하며 혼란을 주고 조용히 적을 해치운다. 플레이어들은 요루를 통해 발걸음을 흉내 내는 속임수를 사용하거나 적이 눈치 챌 수 없도록 은밀히 순간 이동하여 전장의 판세를 바꿔나가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에피소드 1에서 플레이어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스킨을 모은 ‘역습 스킨 세트’도 출시된다. 서로 다른 5개의 스킨을 한데 묶은 세트를 출시해 각각의 무기에서 다른 느낌을 체험할 수 있고, 각각의 테마를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역습 스킨 세트는 5,946 VP(발로란트 포인트)에 판매될 예정이며. 개별 스킨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
경험치와 진척도를 쌓아 게임 내에서 다양한 보상을 획득하고, 플레이어의 취향대로 게임 콘텐츠를 꾸밀 수 있는 시스템인 ‘배틀패스’도 업데이트 된다. 이번에는 인피니티 팬텀 및 변형 세트 3종이 포함된 총기 스킨 12종, 근접 무기 스킨 1종, 총기 장식, 스프레이, 플레이어 카드와 칭호 등 다채로운 보상이 포함된다.
한편, 발로란트는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하여 플레이어들에게 보다 풍성한 즐거움을 제공할 이벤트도 준비 중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기존 플레이어뿐 아니라 신규 플레이어에게도 많은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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