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T1 양대인 감독이 새 시즌을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T1은 12일 공식 SNS를 통해 '대니' 양대인 감독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양대인 감독은 "2021 롤드컵 우승을 향한 팀의 위대한 여정을 팬분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현재 저희는 모두가 하나가 되어 더욱 강력한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양 감독은 "감코진과 선수들이 서로 끊임없이 소통하며 이들이 꾸준하고 성장하고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피드백도 전달하고 있다"며 "이전 시즌의 훈련 구조, 스케줄링, 세션 등을 전면적으로 개편하여 선수들 또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내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양 감독은 "가장 중요한 사실은 최고 수준의 10인 로스터로 저와 '제파' 이재민 코치가 경기 준비 및 전략 구상에 있어 상당한 유연성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점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T1은 스프링 시즌을 앞두고 '칸나' 김창동, '제우스' 최우제, '커즈' 문우찬, '엘림' 최엘림,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클로저' 이주현, '테디' 박진성,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으로 구성되는 로스터를 제출했다. 탑·미드·원거리 딜러가 각각 2명, 정글러 3명, 서포터 1명의 선수로 10인을 채운 것이다.
마지막으로 양대인 감독은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롤드컵 우승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시도하고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차 각오를 다졌다.
한편, T1은 13일 오후 8시 한화생명e스포츠와 2021 LCK 스프링 첫경기를 펼친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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