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이 샌디에이고, 뮤직시티, 디스커싱필름 비평가협회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美 연기상 11관왕이라는 기록을 썼다. 또 정이삭 감독은 이번 수상으로 작품상 3관왕과 각본상 4관왕을 달성하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미나리'는 낯선 미국에서 희망을 뿌리내린 한국 가족의 원더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윤여정은 샌디에이고, 뮤직시티, 디스커싱필름 비평가협회에서 3개의 여우조연상을 연속으로 수상하며 美 연기상 11관왕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특히 보스턴에 이어 샌디에이고, 디스커싱필름 비평가협회에서 오스카 유력 후보인 아만다 사이프리드와의 치열한 경합을 통해 여우조연상을 차지하며 의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정이삭 감독은 이번 수상으로 작품상 3관왕과 각본상 4관왕을 달성하며 오스카를 향한 무서운 기세를 이어갔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영화의 연출과 각본에 참여한 정이삭 감독은 이미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오르며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또 '문라이트', '노예 12년' 등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을 탄생시킨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B가 제작을 담당했으며, '문라이트'와 '룸' 등 수차례 오스카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A24가 북미 배급을 맡았다.
2021년 제78회 골든 글로브 후보 발표는 2월 3일이며, 시상식은 2월 28일이다. 또 제93회 아카데미상의 후보 발표는 3월 15일, 시상식은 4월 25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미나리'는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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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