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0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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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금전적 피해 고백 "출연료 미지급 피해+영화 제작 중단" (물어보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1.12 07:15 / 기사수정 2021.01.12 01:17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이경규가 최근 겪은 금전적 피해를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이경규가 의뢰인으로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경규는 "카메라가 없어지면 화가 난다"며 불쑥불쑥 화가 나는 성격을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도 이경규는 카메라 앵글을 다잡는 제작진에도 투덜거리며 화를 냈다. 이경규는 화를 낸 후 미안해서 밥 사주는 일상을 반복 중이라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화를 계속 내면 건강이 안 좋다. 화가 많은 사람들이 쓰러지고 그런다"고 이경규의 건강을 걱정했다. 이수근은 그동안 이경규를 지켜보며 "화를 안 낼 때는 얼굴이 창백하다. 화를 내고 나면 혈액순환이 되더라"고 말했다.

또 이경규는 "잘 된다고 그러는데 잘 되지 않는다. 크게 한방 맞았다"라며 수십억대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 해 소속사와 계약 해지됐던 일을 언급했다. 

이경규는 "시나리오를 3개나 적어놨다"며 "개는 훌륭하다는 원래 시나리오 제목이었다. 코로나19 때문에 제작이 중단됐다"고 금전적인 손해를 밝혔다. 이어 "소리 지르고 화내서 번 돈을 영화에 썼다"고 털어놨다.

이전 작품 '복면 달호', '전국노래자랑'에 대해서는 "본전이다"이라고 성적을 밝혔다. 이에 이수근은 "'복면 달호'는 OST까지 사람들이 좋아하던 건데 왜 잘 안 됐냐"고 물었다. 이경규는 "그것도 화병이 난다. 사람들이 잘된다고 생각하는데 잘 되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럼에도 영화를 계속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경규는 "본전을 찾아야 될 거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며 "좋은 작품 만들고 싶다"고 영화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특히 영화와 방송 중에서는 "솔직히 말하자면 영화만 하고 싶다"라면서도 "영화만 했으면 이 자리까지 못 왔다. 방송이 본업이니까 충실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수근 "사실 이경규가 코미디언들의 우상"이라며 이경규의 미담을 전했다. 이경규는 "여기 오니까 화가 많이 내려간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서장훈은 "앞으로 적당히 화내고 화를 너무 참으면 화병이 난다. 가끔은 발산도 해야 순환이 된다"라며 이경규의 활동을 응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Joy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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