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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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되어라' 재희 "실제 40대인데 20대 연기, 나이는 숫자일 뿐"

기사입력 2021.01.11 14:5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재희가 ‘밥이 되어라’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MBC 새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 드라마토크에서 재희는 "찍어놓은 걸 처음 보는데 굉장히 재밌다. 백호민 감독님이 연출하고 하청옥 작가님이 써주시니 해야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재희는 할머니로부터 이어져 온 밥집의 주인 경수 역으로 열연한다. 23살 되던 해 아버지가 데리고 온 어린 영신(김시하 분)과 함께 살며, 영신을 통해 내성적이고 무뚝뚝한 성격에서 밝은 성격으로 변모한다.

재희는 "20대부터 쭉 연기를 한다. 다른 친구들은 아역이 해주는데 나는 20대 역할부터 해야 했다. 시간의 흐름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여줘야 한다. 아역에서 성인으로 튀면 외형이 바뀌어서 몰입하기 쉬운데 쭉 가야 하는 역할은 시간의 흐름을 주입해야 한다. 감정이나 배경적인 부분 등을 갖고 가도록 신경 썼다"라고 설명했다.

재희는 "특별히 주문하신 건 없다. 원래 잘하니 잘 할거라는 말이 부담스럽더라. 잘할 생각이다. 20대로 돌아가달라고 했다. 지금 40대여서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정우연은 "영상을 보니 20대처럼 나왔다"라고 거들었다. 서인 아나운서는 "10대다"라고 했다. 재희는 "그거까지는 욕 먹는다. 나이는 숫자일 뿐이다. 액면이 중요한 거다"라며 웃었다.

‘밥이 되어라’는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비법 손맛을 타고난 영신(정우연 분)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리는 작품이다. 우여곡절 끝에 영신을 돌보게 된 밥집 총각 경수(재희)와 대형 한정식 집의 수장인 숙정(김혜옥), 20대 동갑내기 정훈(권혁), 다정(강다현), 오복(조한준)의 사랑과 우정, 야망과 용서의 드라마가 담긴다.

‘당신은 너무합니다’, ‘여자를 울려’, ‘금 나와라 뚝딱!’을 집필한 하청옥 작가와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 ‘데릴남편 오작두’ 등을 연출한 백호민 감독이 3년 만에 의기투합했다.

정우연, 권혁, 강다현, 조한준, 재희, 김혜옥, 남경읍, 변우민, 최수린, 권도균 등이 출연한다.

‘밥이 되어라’는 11일 첫 선을 보이며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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