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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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 '꼰대의 취향' 고백?…#이상형 #시상식 #반려묘 (미우새) [종합]

기사입력 2021.01.11 11:50 / 기사수정 2021.01.11 10:47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배우 윤균상이 뛰어난 입담을 뽐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윤균상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윤균상은 등장 직후부터 훤칠한 키로 '모벤져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192cm의 키로 2m 7cm의 서장훈과 얼마 차이 나지 않는 장신이기 때문.

윤균상은 "이제 혼자 산 지 11년"이라며 "집안일은 스스로 직접 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윤균상은 요리 솜씨는 형편없다며 "할 일이 없어서 더 그런 것 같다. 어머니나 외할머니가 챙겨주는 걸 먹기만 해봤다. 해보려고 했지만 저는 요리보다는 조리가 맞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현재 고양이 윤균상은 고양이 네 마리를 키우고 있는 집사. 윤균상은 "어릴 때는 강아지랑 살아서 혼자 살아서 외롭다는 생각을 못 해봤다. 그런데 작품을 하기 시작하니 나와 있는 시간이 많았다"라며 반려견의 분리 불안 때문에 본가로 보냈던 일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 아이를 보내고 우울증이 왔다. 우울증이 왔을 때 만나게 반려묘들"이라며 "저한테는 이제 가족이다"라고 애틋함을 보였다.

이어진 VCR에서는 임원희와 정석용이 2020 SBS 연예대상에 참석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균상은 두 사람의 긴장감에 공감하며 "차에 앉아서 가면서 바지가 구겨질까 봐 계속 바지를 폈다. 혹시나 등이 젖을까 옷을 당기기도 했다. 그날 한 끼도 못 먹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수상소감도 디테일하게 준비했다"며 작년 시상식을 보면서 디테일한 시뮬레이션을 했던 사실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올라가니까 하나도 생각나지 않더라"며 당시의 당혹감을 전하기도 했다.

윤균상은 배우로서 뿌듯했던 순간을 꼽았기도 했다. 바로 부모님께서 기뻐하실 때라고. 윤균상은 "아버지가 '내가 어디 가면 영모로 불리고 넌 영모 아들이었다. 내가 어디 가니까 균상이 아빠라고 하더라'라고 하시면서 기뻐하셨다"며 기쁨을 브러냈다.

이어 윤균상은 자신의 연애 스타일이 '꼰대'임을 인정했다. 윤균상은 "친구들이 어른 스타일이라고 하더라. 클럽 가는 게 흠은 아닌데 다니는 사람을 안 좋아한다. 연락 안 되는 것도 싫고, 예의 바르지 못한 것도 싫어한다"고 밝혔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웃는 모습이 예쁜 분이 좋다. 웃는 모습은 대부분 다 예쁜데 저는 귀여운 사람을 좋아한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술을 좋아하지만, 상대는 술자리를 같이 즐길 수 있을 정도면 괜찮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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