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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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이후 낙 없었는데"…박명수, 마지막 방송서 치매 예방 MVP 등극(개뼈다귀)[종합]

기사입력 2021.01.10 21:1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박명수가 치매 예방 MVP에 등극했다.

10일 방송된 채널A '인생 중간 점검-개뼈다귀'에서는 이성재, 김구라, 박명수, 지상렬 네 멤버가 '치매' 특집으로 '뇌 나이가 어때서' 코너를 경험했다.

특별 MC 김태진은 "아무도 방심할 수 없다"고 경고하며 특집 취지를 설명했다.

네 멤버들은 촬영 전 실험 카메라를 진행했다. 지상렬은 신인 그룹이자 다국적 그룹인 시크릿넘버와 만났고 이성재는 담당 작가의 흉측한 패션을 마주쳤다.

김구라는 자신의 팬인 미화원 아주머니의 '뜬금포' 아들 이야기를 들었고, 박명수는 무채색 의상만 준비된 것을 보고 스타일리스트에 불만을 토로했다.

지상렬은 시크릿넘버의 그룹명과 타이틀곡명, 멤버들의 국적까지 모조리 다 기억해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대기실에서 봤던 의상을 잘 골라내 높은 기억력을 자랑했다.

이성재는 난이도가 다소 높은 작가의 의상 차이점을 골라내지 못 했다. 김구라는 자신과 대화를 나눈 미화원 아주머니를 기억해냈다.

두뇌학자 홍양표는 기억력 1위로 지상렬을 꼽았다.


네 멤버는 '쟁반 노래방'으로 기억력 활성화 게임을 진행했다. 도전 노래는 조혜련의 '사랑의 펀치'였다.

앞순서인 지상렬, 이성재가 연이어 틀리며 찬스 두개가 연달아 날라가자 박명수는 호통을 쳤지만, 자신의 차례에서도 계속해서 틀리면서 구멍으로 등극했다.

지상렬이 쟁반노래방을 특히 어려워하면서 결국 미션은 실패로 돌아갔다.

두 번째 게임은 젓가락 콩 옮기기로, 제작진과 대결을 펼쳤다. 이 게임에서도 멤버들은 서로에게 비난과 야유를 하면서 분노를 표출했다. 결과는 9:8로 젊은 제작진 팀의 승리였다.

세 번째 게임은 주의집중력 강화 게임으로 아이들이 하는 어부게임을 진행했다. 쉬워보이는 게임이었지만 강풍 옵션이 추가되면서 아수라장이 다시 펼쳐졌다. 네 멤버의 낚시줄이 꼬이면서 또 다시 싸움이 벌어지게 된 것.

'도시어부'에 출연 중인 지상렬은 남다른 승부욕을 자랑하며 울컥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보수볼 위에서 진행한 두 번째 라운드에서는 아수라장 끝에 박명수가 1위를 차지했다.

세 번째 게임은 치매 예방인 '저글링'이었다. 세계가 주목한 치매 예방 비법인 저글링은 하루 10분만 해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 게임 진행 결과, MVP로 박명수가 선정됐다. 홍양표 두뇌학자는 "두루두루 잘 하신다"고 평가했다. 김구라는 "박명수가 '무도'(무한도전) 이후 낙이 없었는데 큰 선물을 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녹화가 종료된 후 멤버들은 쉽사리 자리를 떠나지 못 했다. 이성재는 "옛 추억을 떠올리며 할 수 있는 놀이 같았다"고 말했고 박명수는 "만나서 친구가 됐다는 것이 기뻤고 설렜다"며 프로그램 종영을 아쉬워하는 모습으로 방송을 마무리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채널A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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