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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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들이대시죠"…'허쉬' 윤아, 황정민과 고 의원 흔들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1.10 07:10 / 기사수정 2021.01.10 06:1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허쉬' 윤아와 황정민이 고 의원을 흔들 약점을 찾아냈다.

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허쉬' 8회에서는 한준혁(황정민 분)이 오수연(경수진)이 죽은 날 CCTV를 15층에서 가져간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이지수(윤아)는 고수도 의원 청탁 비리를 최초로 제보받은 최경우(정준원)를 인터뷰했다. 이지수는 양윤경(유선)과 윤상규(이지훈)에게 바로 보고했는지 묻고는 "왜 부장이 국장(손병호)에게 보고를 안 했을까"라고 의문을 품었다. 

최경우가 "부장이 국장한테 보고하지 않았다고 국장이 정말 몰랐을까? 어떤 루트를 통해서라도 파악하고 있었을 거다"라고 하자 이지수는 "그게 바로 두 번째 의문점이다. 모르고 있던 국장이 취재 끝나고 기사 올린 시점엔 어떻게 알았냐고"라고 밝혔다. 최경우는 "아마도 내부에서 나갔겠지. 사실 짐작가는 사람이 있긴 해"라고 했지만, 이지수가 곧이곧대로 믿으려 하자 "취재원이 했던 말이 거짓말이면 어떻게 하려고"라며 놀렸다.

한준혁은 수감된 고유섭을 찾아갔지만, 고유섭은 고수도의 죄를 뒤집어썼다는 말을 부인했다. 대신 고유섭은 매일한국의 민낯을 알려주었다. 한준혁은 박명환 조카 박성희가 드나드는 걸 봤고, 유력 정치인 집안 자제와 결혼한다는 기사도 확인했다.


또한 정세준(김원해) 역시 엄성한(박호산)을 통해 윤상규(이지훈)가 고수도 사건에 개입된 사실을 알게 됐다. 윤상규 밑에 있는 양윤경(유선)은 윤상규를 두둔했지만, 한준혁은 윤상규가 휴가 기간에 출국한 기록이 있는지 알아봤다. 윤상규는 영국이 아니라 고수도를 찾아갔었다.

한준혁은 고수도에게 직접 팩트 체크를 해보자고 했다. 한준혁은 캐스팅을 잘해야 한다며 "마스크 좋고 연기도 되는 A급 배우"를 원했다. 그러자 이지수는 "여기 있습니다. 마스크 좋고, 연기도 되는 배우"라며 자신을 지목했다. 한준혁은 "어렵게 얻은 직장인데 잘릴 수도 있다고"라고 걱정했지만, 이지수는 "진짜 기자 만들어주기로 한 거 아니냐. 빚 갚으셔야죠"라고 밝혔다. 한준혁이 "내가 다시 한번 말하지만 우린 경찰이 아니라"라고 하자 이지수는 "안다. 기자라는 거"라고 밝혔다.

결국 한준혁, 이지수는 함께 고수도를 대면했다. 두 사람은 윤상규 지시로 온 척 연기를 시작했다. 이지수가 수습기자란 말에 고수도는 휴대폰을 꺼냈다. 그러자 한준혁은 "부장이 출장 동안 내내 데리고 다녔는데, 너무 바빠서 못 보셨나?"라고 했고, 이지수는 온 이유에 관해 "의정 활동에 초석이 될 수 있는"이라며 "아시잖아요"라고 웃으며 위기를 넘겼다.

그러자 고수도는 커피, 녹차가 아닌 홍차를 가져오라고 했다. 홍차는 신사임당, 5만 원권을 의미했다. 이를 본 한준혁, 이지수는 정체를 밝혔고, "아드님 앞날에 꽃길 깔아주겠다고 제안한 것 같은데, 아까 들어오면서 봤던 보좌관 중 한 명이죠? 고진태 씨. 다음에 다시 뵐 때 이 질문 똑같이 해둘 테니 준비해둬라"라고 밝혔다.

고수도가 "이 기레기 새끼들. 니들 밥줄 끊기는 건 둘째치고, 회사 문 닫는 꼴까지 볼 작정이냐고"라고 분노했지만, 이지수는 한준혁에게 "생각이 밥떠먹여주는 것도 아닌데 무슨 생각은요. 들이대신 김에 끝까지 들이대시죠"라고 밝혔다.

한편 양윤경은 윤상규에 관한 진실을 알고 분노,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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