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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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트로트 선후배 대결, 승자는 신유·운수현·박구윤 [종합]

기사입력 2021.01.09 20:19 / 기사수정 2021.01.09 20:21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트로트 후배팀이 선배팀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트로트 선·후배 대전으로, 박구윤, 신유, 운수현, 강진, 김혜연, 우연이의 무대가 꾸며졌다.

이날 국가대표 트로트 선·후배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박구윤은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임수민 아나운서는 "대서사시로 현대판으로 엮어서 멋지게 들려준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연이는 조용필의 'Q(큐)'로 자신만의 감성을 전달했다. 장수연 아나운서는 "목소리가 이렇게 애절한지 처음 알았다. 굉장히 애절한 무대였다"라고 평했다. 

신유는 허영란의 '날개'로 마성의 매력을 선보였고, 김혜연은 심수봉의 '무궁화'로 무대를 장악했다. 김신영은 "힘든 시기인만큼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는 심어주는 무대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박구윤은 "특히 김혜연 선배님이 빠르고 강렬한 무대를 선보이다 지금 무대를 보고 준비를 많이 하셨구나 느꼈다"라고 밝혔다. 


윤수현은 이성우의 '진또배기'로 신명나는 무대를 펼쳤다. 스페셜 판정단은 "북소리부터 가슴을 울렸는데, 한 해를 마치고 끝낼 때 북소리로 시작하지 않냐. 올 한 해를 희망차게 시작하자고 생각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강진은 나훈아의 '공(空)'으로 자신만의 매력을 펼쳤다. 무대를 본 김혜연은 "혼자 독백하시는 부분이 있었는데, 삶이 영화 필름 지나가는 것 같았다. 많은 힘든 시간을 거쳐서 지금의 강진이란 가수가 '불후의 명곡'에 주장으로 앉아있는데, 지금의 주마등같은 시간이 스쳐지나갔던 것 같다"라고 감동했다. 신유는 "제 귀에다 대고 인생은 이런 거라고 말씀해주시는 무대였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최승돈 아나운서는 "마음속에 강진이 일었다. 인생의 맛을 알고 그것을 노래에 섞어내면서 표현해내는 기가 막힌 경지가 있다는 걸 보여준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최종 결과 후배팀이 선배팀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의 영광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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