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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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모' 사유리 "韓서 난자 7개 보관, 결혼 안 하면 사용할 수 없다고" (사유리TV)[종합]

기사입력 2021.01.09 18:51 / 기사수정 2021.01.09 18:5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사유리가 아들 젠과 함께한 일상을 공개했다.

8일 사유리는 유튜브 '사유리TV'에 '사유리와 아들 젠의 바쁜 하루 루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가장 먼저 사유리는 '그동한 보관한 난자를 사용했냐'는 질문에 "제가 보관하고 있는 난자가 7개 있는데 일본으로 난자를 보내고 싶어서 연락을 했다. 하지만 그쪽에선 외국으로 난자를 받은 적 없으니 못하겠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어쩔 수 없이 일본에서 다시 난자를 채취해서 시험관 하고 아기를 가졌다"며 "걱정스러운 게 한국에 있는 7개 보관하고 있는 난자는 결혼하지 않는 이상 사용할 수 없다. 그건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아들 젠과 함께한 일상도 공개됐다. 새벽부터 분유를 주기 위해 알람을 맞춘 사유리는 잠든 젠을 보며 살이 쪄서 지금 이중턱이 됐다. 어떡할까요"고 웃었다.

이후 잠이 깬 젠은 배고픔에 칭얼거렸고 사유리는 빠르게 기저귀를 간 후, 분유를 줬다. 사유리는 "모유가 잘 나오지 않아 밤에는 분유를 먹인다"고 이야기하기도. 

새벽 내내 아들 젠에게 분유를 주고 재운 사유리. 아침이 된 후 사유리의 아버지는 젠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사유리의 어머니는 그와 함께 젠을 목욕시키며 손자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사유리는 '입양을 할 생각은 없었냐'는 질문에 "일본에서는 싱글 마마가 비혼모가 입양하는 건 불법이다. 그래서 저는 입양하는 걸 포기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미국 같은 경우에는 싱글마마도 직업이 있고 키울 능력이 되면 입양이 가능하다고 한다. 한국은 자세히 모르지만 일본에선 입양을 못했다"고 설명했다. 

잠깐 빈 시간을 이용해 밖으로 나온 사유리는 아들을 위한 그림책과 장난감을 꼼꼼하게 골랐다. 그러면서도 "그냥 촬영하고 돈버는 것보다 혼자 하는 육아가 더 힘든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도움 주는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 도음을 받고 조금이라도 쉴 수 있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지금 이모님이 하루 3시간 지금 오시는데 그 시간이 정말 감사하다"며 "진짜 계속 밤새고 아기에게 모유 주고 일어나있어야 하는데 딱 3시간, 자기 시간이 생기니 정말 살만하다. 그런데 또 잠깐 떨어져도 결국 아들이 생각난다"며 육아의 고충과 아들 젠을 향한 사랑을 전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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