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아나운서, '펜트하우스2' 스포 논란→유튜브 영상 전부 삭제 [종합]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SBS 김수민 아나운서가 '펜트하우스2' 스포일러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그는 문제가 제기된 영상을 비롯해 채널의 모든 영상을 삭제하고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김수민 아나운서는 최근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 '수망구TV'에 브이로그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김수민 아나운서의 일상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그가 대본 연습을 하는 장면이 문제가 됐다. 그가 첫 방송을 앞둔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2의 주요 내용을 유출하는 스포일러 행위를 했다는 것.

문제의 장면은 빨리 감기로 편집돼 대사 내용이 들리지 않았으나, 한 누리꾼이 그의 대사를 느린 배속으로 편집하면서 문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해당 장면 속 이야기를 들어보면, 주단태(엄기준 분)와 천서진(김소연)은 약혼을 발표하고, 오윤희(유진)는 탈옥 후 자수에 나선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단태 집 가사도우미 양 집사(김로사)가 극단적 선택을 하는 내용도 담겨있다고 했다.

'펜트하우스'는 지난 5일 28.8%라는 시청률로 시즌1을 마감한 화제작이다. 이에 해당 영상은 빠르게 확산됐고, 논란이 일자 김수민 아나운서는 해당 영상을 포함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 '수망구TV'의 모든 영상을 삭제했다. 또한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 역시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1997년생인 김수민 아나운서는 지난 2018년 최연소 SBS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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