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나 혼자 산다' 박나래 기안84가 과거 '썸'을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새해를 맞이한 유노윤호와 한겨울 빙어 낚시에 나선 박나래, 기안84의 특별한 하루가 그려졌다.
이 가운데 박나래가 제주도 보물찾기에서 발견한 소원권을 실행하기 위해 기안84와 함께 낚시 캠핑을 떠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낚시 캠핑을 떠나면서 두 사람은 과거 '썸' 이야기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난 이제 연애세포가 죽은 것 같다"고 했고, 박나래는 "4년 전 국밥집에서 그렇게 안 되길 다행이지"라며 4년전 '국밥로맨스'를 소환했다.
과거 국밥집에서 기안84에게 "충재 씨보다 오빠가 더 좋아요"라고 말했던 과거가 있는 박나래. 그는 "그땐 내가 술이 덜 깨서 홀렸던 것 같다. 많은 일이 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난다"고 고백해 웃음을 더했다.
기안84는 "앞으로 여기서 썸 나올 일 없다"고 단언했고, 박나래 역시 고개를 저었다. 이내 박나래가 손담비와 성훈을 언급하자, 기안84는 "둘이 사귀어봐야 오래 못간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성훈은 "시청자 분들은 예쁘게 봐주시지만, 새해에는 싸우지 말자는 말을 할 정도"라며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한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손담비 헨리, 장도연과 기안84 등을 매치해보던 박나래는 "오빠는 혼자 사는 게 잘 어울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그밖에 이날 두 사람은 낚시터에서 텐트 조립에 나섰지만, 자신만만한 태도와 달리 괴물 텐트를 완성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텐트와 숨 막히는 추격전을 벌이며 '환장의 몸 개그'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박나래와 기안84가 빙어 낚시에 성공할 수 있을지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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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