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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아킨 베노아, 디트로이트와 3년 계약

기사입력 2010.11.22 14:53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최고의 한 해를 보낸 호아킨 베노아(33)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3년 계약에 성공했다.

디트로이트는 베노아와 3년간 1,650만 달러(연간 550만 달러)의 계약 조건에 합의, 불펜 강화에 성공했다. 베노아는 디트로이트에서 8회 셋업맨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베노아는 2010시즌 아메리칸리그(AL) 불펜 평균자책점 1위(3.33)를 기록한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마무리 라파엘 소리아노에 앞서 등판하는 셋업맨으로 맹활약했다.

베노아는 정규시즌 63경기에 등판, 1승 2패 25홀드에 평균자책점 1.34로 개인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디비전 시리즈 3경기에서도 3⅔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쳤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선발 요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던 베노아는 어깨 수술로 2009년에는 뛰지 못했다. 베노아의 통산 성적은 31승 28패, 평균자책점 4.47.



피츠버그는 연봉조정 신청 자격이 있는 자크 듀크, 앤디 라로쉬, 델윈 영을 모두 방출했다. 이들 셋은 모두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을 얻었다.

듀크는 데뷔 시즌이었던 2005년, 8승 2패에 평균자책점 1.81을 기록하는 등 한때 피츠버그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0시즌에는 8승 15패, 평균자책점 5.72를 기록했다.

제이슨 베이 트레이드로 피츠버그가 얻은 핵심 선수였던 라로쉬는 신인 페드로 알바레즈에 밀려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고, 타율 2할6리 4홈런 16타점이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사진 = 호아킨 베노아, 자크 듀크 ⓒ MLB 공식 홈페이지]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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