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MCND가 '힙한 악동들'로 가요계에 컴백하는 소감을 전했다.
MCND는 8일 두 번째 미니 앨범 'MCND AGE'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8월 발매된 첫 번째 미니 앨범 'EARTH AGE'의 연장선이자, MCND 세계관의 마침표 같은 앨범이다.
'놀 줄 아는 아이돌', '괴물 신인' 등의 수식어를 가진 MCND는 최근 진행한 엑스포츠뉴스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당찬 포부를 밝혔다. MCND만의 에너지와 자신감이 돋보였다.
이번 앨범은 'HIT'과 'GET' 두 가지 버전으로 이루어졌다. 'HIT' 버전은 등장과 함께 무대를 부수고 장악하는 MCND의 모습을, 'GET' 버전에는 음악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나가고자 하는 MCND의 포부를 담아냈다.
그를 증명하듯 이번 앨범은 미니 앨범임에도 총 7개의 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리더 캐슬제이가 타이틀곡과 수록곡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자체제작까지 가능한 MCND는 더 넓어진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이전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타이틀곡 제목처럼 '우당탕' 패기가 넘치는 MCND, 그들이 열어갈 새 시대의 서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하 MCND와의 일문일답.
Q. 이번 앨범 'MCND AGE'에 대해 소개 부탁드려요.
'MCND AGE'는 첫 번째 미니 앨범 'EARTH AGE'의 연장선이자, 'EARTH AGE'와 데뷔 앨범 'into the ICE AGE', 'SCHOOL AGE'로 이어진 저희 세계관을 정리하는 마침표 같은 앨범이에요.
전작 'EARTH AGE'가 외계 행성 'Kepler-1649c'에서 동경하던 푸른별 지구에 온 다섯 소년들의 이야기라면, 'MCND AGE'엔 지구에 도착한 저희가 저희만의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아냈습니다.
GEM(팬덤명)분들의 심장을 쿵쿵 치고, GEM분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뜻으로 봐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Q. 타이틀곡 ‘우당탕 (Crush)’과 수록곡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윈) 이번 타이틀 곡 ‘우당탕 (Crush)’은 저희가 우당탕거리며 정신없이 무대에서 놀고 즐기겠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저희가 무대에서 낼 수 있는 최대한의 멋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에요. 캐슬제이 형이 작사에 참여해 MCND의 색을 더했습니다.
휘준) 첫 번째 트랙 'Intro : MCND AGE'는 'MCND AGE'의 시작과 함께 저희의 세계관을 표현한 노래고, 3번째 트랙 'LOUDER'는 청량한 기타와 드럼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입니다.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MCND의 특징이 잘 녹아있어요!
캐슬제이) 네 번째 트랙 'KO, OK!'는 강렬한 에너지와 랩핑이 포인트인 곡이고, 다섯 번째 트랙 'PLAYER'는 제가 작사에 참여해 멤버들을 게임 플레이어에 비유한 노래예요. 'Outro ; ㅁㅊㄴㄷ'은 제가 작사, 작곡, 편곡까지 참여한 곡인데요, 저희 색깔이 정말 잘 담겼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트랙 '아직 끝난 거 아이다 (Not over)' 역시 독특한 제목처럼 강력한 중독성을 자랑하는 노래입니다.
Q. 제목에서부터 MCND만의 파워풀한 에너지가 느껴지는데, 어떻게 이런 제목을 짓게 되었나요? 또 이번 활동을 통해 어떤 그룹으로 각인되고 싶은지가 궁금해요.
캐슬제이) ‘우당탕 (Crush)’은 제목 그대로 저희가 우당탕거리며 무대를 즐기고, 제대로 놀 줄 아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해요. 이번 활동을 통해 제가 그랬듯 누군가가 저희의 무대를 보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습니다.
빅) MCND 하면 ‘아! 무대 잘하는 팀! 멋있는 팀’이라고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민재) 빌보드 1위에 머물러 있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게 열심히 할 거예요!
휘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아는 그룹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윈) MCND만의 음악과 색을 가진 개성 있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
Q. 이번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가사 혹은 곡을 추천한다면요?
캐슬제이) 저는 'Outro ; ㅁㅊㄴㄷ'의 "색안경 벗지 마 빛나 그러니 지켜 네 각막을" 이 가사가 정말 좋아요. 이 곡의 모든 가사 하나하나가 너무 멋져요. 절대 제가 써서 그런 건 아니고요!
빅) 저도 'Outro ; ㅁㅊㄴㄷ'의 훅 부분을 좋아해요. 저희를 잘 나타내주는 느낌이랄까요?
민재) 'Outro ; ㅁㅊㄴㄷ'에 나오는 "나아가 우린 take our time 느려도 바라고 원한 곳으로" 이 가사요. 그리고 'LOUDER'의 "끝이 없는 저 길을 따라 모두가 완벽을 원해"요!
휘준) 'Outro ; ㅁㅊㄴㄷ'의 "Time to shine! Now Music Creates New Dream We’re crazy We know"를 좋아합니다.
윈) '우당탕 (Crush)'에서 제 파트인 "I'm the one but 더 원해"가 자신감 넘치는 느낌이라 좋아요!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jupiter@xportsnews.com / 사진=티오피미디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