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1.07 11:52 / 기사수정 2021.01.07 11:52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이상화가 선수 시절 부상을 당한 사연과 슬럼프에 대해 이야기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예능 '어바웃타임’에 이상화가 시간 경매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이날 이상화의 시간을 사기 위해 83:1의 경쟁률을 거쳐 13팀의 지원자가 자리했다. 이상화를 꿈꾸는 어린 선수부터, 신혼부부, 인생 2막전을 준비하는 경매자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참가자들이 모였다.
이상화는 은퇴 이후 재활 운동에 전념하고 있다며 밝은 근황을 알렸다. 그동안 뼛조각이 연골을 긁는 '추벽증후군'을 정신력으로 버텨냈다던 이상화. 선수 시절에는 좋은 성적을 위해, 지금은 치료를 위해 운동을 한다며 여전히 ‘운동 굴레’에 빠져 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화는 스피드스케이팅 입문 계기, 국가대표의 삶, 은퇴 이유 등을 언급했다. 과거를 회상하던 중 3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당시 말하지 못한 '부상' 이야기를 꺼냈다. 경기 직전까지 부상이 겹치면서 이전만큼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까에 대한 부담이 있었는데다가, 빙판에서 가속이 붙는 것에 두려움이 찾아왔던 것. 3연패에 대한 국민의 열망과 본인의 의지까지 더해졌던 경기라 여전히 아쉬움이 남아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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